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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 재테크

[책] <박곰희 투자법> Ch 4 자산배분 투자 원칙 / SBS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을 보고

by ClaireB 2021. 2. 6.

박곰희(박동호), <한번 배워서 평생 써먹는 박곰희 투자법>, 인플루엔셜, 2020.12.10
 

지난 포스팅에 정리했던 Part 2의 Chapter 3부터는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에 대한 설명이 나왔다.

자산의 움직임 방향성과 영구 포트폴리오, 올웨더 포트폴리오, 박곰희의 포트폴리오는 앞의 챕터에 있다.

Chapter 4는 자산배분 투자원칙이 나온다.

 


Chapter 4. 자산배분 투자 원칙

 

어떤 종목이 언제 얼마만큼 오르고 내릴지 예측할 수 없음 → 변화 방향이 다른 자산에 배분하는 투자를 해야 함.

★ 어떤 시장 상황에서도 수익 실현이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짜기.

★ 투자 비율을 지키려 노력하기

★ 비율에 맞게 리밸런싱하기

 

[원칙 1] 변화 방향이 다른 자산에 투자하라

- 자산배분의 가장 큰 장점은 시장이 폭락할 때 두드러지게 나타남.

- 과거) 1997년 7월 IMF : 종합주가지수 800 ↘ 300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64 ↘ 1000대

→ 개별종목 주식에 올인했던 투자자들이 파산함.

- 자산배분은 주식, 채권, 금, 원자재, 현금 등으로 나뉨

- 자산들의 가격은 '경기', '물가'에 의해 변동.

- 경기가 좋을 때 : 주가, 원자재 가격 ↑ → 물가 ↑ 

  경기가 나쁠 때 : 금리 ↓ 채권 ↑  → 물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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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2] 비율을 지키도록 노력하라. 왜? 미래 전망을 맞출 수 없다는 것을 전제하기 때문.

분할매수로 비율을 맞춰라

 

"지금 갖고 있는 자산 중에 금 시세가 많이 올랐는데, 이참에 파는게 어떨까요?" "지금 금 매입 중단하고 떨어졌을 때 다시 매입?" → NO! 다른 사람은 "앞으로 한참 더 오를거야"라고 생각할 수도.

"주식이 너무 오른 것 같아서 추가 매입이 망설여져요." → NO!

함정! 개인이 예상하는 '미래 전망'이 녹아있음.

- 비정상적인 금등장, 급랑장에서는 포트폴리오에서 정한 비율대로 매수, 단, 분할매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

★ 수량이 아닌 "가격"을 기준으로 한 '명확한 비율'대로 투자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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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3] 주기적으로 리밸런싱하라

-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 비율이 계속 바뀌기 때문 → 내가 가지고 있는 자산들의 비중을 원래대로 되돌려 놓는다.

- 리밸런싱을 통해 '수익 실현'과 '추가 매수'가 가능해짐.

- 언제? 연 1회 정기 리밸런싱하는 날을 고정. + 시장에 큰 폭의 변화가 생겼을 때 수시 리밸런싱

ex) 주식 급락 →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 축소될테니 → 수시 리밸런싱 → 주식 저가 매수

                      채권 상승으로 자산 비율 증가 → 채권 매도 수익으로 주식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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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4] 시장 변화에 휩쓸리지 마라

- '주식 자산'은 다른 안전자산보다 변동성이 클 수 밖에 없고, 자연히 투자자의 욕구를 자극하게 됨. 

- 자산배분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는 단기적으로는 이득을 보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수익이 낮아지게 됨.

★ 자산배분 계좌와 개별 주식 계좌를 구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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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5] 포트폴리오가 가장 중요하다.

- 레이 달리오 : 워렌 버핏조차 손실을 본 2000년 닷컴 버블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해 수익을 낸 인물 → 자산배분

※ 자산 변동의 4계절

인플레이션 계절 금, TIPS(미국 물가 연동 국채)
디플레이션 계절 주식, 미국 장기국채
경제 성장 계절 주식, 채권, 상품 거래, 금
경제 침체 계절 미국 장기국채, TIPS(미국 물가 연동 국채)

※ 올시즌 포트폴리오 →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간소화 버전

1. 주식 : 30%

2. 채권 : 55% (미국 중기채 15% + 미국 장기채 40%)

3. 원자재 : 15% (금 7.5% + 상품 거래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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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6] 효율적 시장 가설을 믿어라

★ 장기적으로 성장할 개별 기업을 분석하고 찾아낼 수 없다면, '시장 전체'를 사는 인덱스에 투자해야 한다.

2000년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실험.

- 뉴욕 월스트리트의 펀드 매니저 vs. 아마추어 개인 투자자 vs. 동물원 원숭이의 1년 주식투자 수익률

                   -13.4%                              -28.6%                   -2.7%

놀랍게도 원숭이의 승리

→ '개인은 시장을 이기지 못한다'는 '효율적 시장 가설'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인용됨.

- 효율적인 시장 : 정보가 주가에 이미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개인의 힘으로 플러스 요인을 만들어내기 힘들다.

※ 많은 통계 결과 : '장기적으로 주식 전문가들은 인덱스를 이기지 못했음'

효율성의 정도에 따라 3가지

약한 효율성 과거 통계치는 모두 주가에 반영
이것을 활용한 투자는 초과수익을 낼 수 없음.
중간 효율성 기업 전망에 대한 자료도 공개된 것은 주가에 모두 반영되어 있어서, 이것을 활용한 투자는 초과수익을 낼 수 없음.
강한 효율성 모든 정보는 주가에 반영.
심지어 내부자 거래 등도 이미 반영되어 있음.

※ 효율적인 시장 가설 vs. 가치투자

- 가치투자 : 워런 버핏처럼 시장보다 초과수익을 만들어냄. 가치가 낮을 때 미리 구입해 미래의 가치를 획득하는 투자 전략. → 존리가 이야기하는 것?!

- 워런 버핏 유언장에서 아내에게 "돈의 90%는 인덱스펀드를 사고 나머지 10%는 국채를 사라"라고 조언.

   → 워런 버핏조차 효율적인 시장 가설, 즉 인덱스펀드에 대한 믿음을 보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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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7] 10년 이상 바라보고 장기투자하라

- 단기투자는 절대 장기투자를 이기지 못함.

- 결국 단기투자의 수익률은 한없이 제로에 가까워질 수 밖에 없음.

- 매매수수료만 증권사에게...

 

 


어제 우연히 저녁시간에 SBS에서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3화가 나왔다.

3화의 주된 내용은 폭탄을 갖고 있는 범죄자가 있을 떄 그의 심리를 분석하여

권일용 교수(프로파일러)와 AI 중 누가 맞출 수 있을까였고,

뒷부분에 주식 AI vs 인간이 1달간 1억을 가지고 주식 대결을 한다는 것이 맛보기로 나왔다.

 

관심이 있는 주제라서, 기다렸다가 밤 10시부터 보기 시작.

 

 

방송 여건상 중장기 투자를 실험할 수는 없었으니깐

1달이라는 조건에서 적합한 '스캘핑' 기술을 사용하는

마하세븐(한봉호)과 주식 AI가 대결했다. (마하세븐이란 이름은 들어보았다.)

- 주식 AI의 알고리즘은 50개의 종목을 200만원씩 투자하는 것.

- 첫날의 결과는 주식 AI가 0.05%, 마하세븐이 -1.64%로 맞췄고, 초반 첫 주는 인간이 많이 밀리는 것 같았음.

- 스캘핑을 할 때는 주변 환경이 많이 중요한데, 카메라와 제작진이 사무실 안에 들어와있고 제작진이 계속 질문하니깐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했겠지.

 

* 일반적으로 이 AI는 단타를 하지 않는데, 이 때에는 정말 하루 정도만 보유하고 매도하는 모습도 보여줬다고.

* AI가 매수한 종목이 잠시 뒤 뉴스에 보도되는 모습이 나타났는데, 외부의 뉴스(미국시장, 한국시장, 정치 등)가 AI의 데이터에 등록되지는 않는다. 누군가 내부 정보를 아는 사람들은 뉴스가 나오기 전에 해당 종목을 매수하고 있을 것이고, AI는 그 미세한 매수 매도의 차이를 감지하여서 그 종목에 매수 신호를 보낸다.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 주식투자 대결

어찌되었든 1달 후 최종 결과

AI는 -0.01%였는데, 마하세븐은 +40%대였나...그래서 인간의 승리였다.

AI의 수익률은 결국 코스피, 코스닥의 흐름과 같이 움직이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결과는 그러했는데..

근데 뭐...나는 스캘핑, 초단타하는 며칠 간의 모습을 방송을 통해 여력없이 보여주어서

오히려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생각되지는 않았다. 

저렇게는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 물론 전문 투자가니 그러겠지만. (개인 생각이다.)

정말 1분도 안 되는 몇 십초 동안 종목을 사고 매도해서 150만원, 200만원씩 버는데...

내가 이 방송을 통해서 배운 것은 주식 시장은 예측할 수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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