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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도서관 좋아 :D30

[책] 송길영 마인드마이너 -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 지난 10. 31. 교보문고에서 개최한 강연회에 참석했다. 마지막 순서를 담당했던 송길영 작가의 강의 역시 좋았고, 책 본문을 실제로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하다가 읽은 내용을 정리한다. 송길영, , 교보문고. 2023. p95 직급이 높아질수록 더 빨리 시야에서 사라지는 그 숫자에 핵개인들은 더는 집착하지 않습니다. AI와 합을 맞춘 핵개인은 '자리'가 아닌 '일'을 봅니다. 나의 성장과 공동체의 공감, 다시 말해 사회적 기여가 동반되는 일자리는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p104 로봇의 핵심 : 물리적, 정서적 행위의 자동화 AI의 핵심 : 지능적, 창조적 활동의 자동화 → 결국 인간은 창조적 활동, 지능적 활동, 육체적 활동, 정서적 활동 그 모든 영역에서 로봇, AI와 함께하게 될 운명입니다. p112.. 2023. 12. 23.
[책] 과거로의 여헹,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 해리포터를 다시 캐스팅해서 드라마를 만든다는 식으로 최근 SNS에서 해리포터가 몇 차례 다시 언급되길래 이전에 영문으로 읽었던 내용을 곰곰히 생각해보는데 떠오르지 않더라. 그래서 도서관에서 한글 번역판으로 빌려서 후다닥 읽어보았다. 이건 극본이다. 해리포터 시대 사람으로서 이전에 이 책을 읽다가 모든 배경이 맞물려지면서 울컥하는 지점이 있었는데 몇 년 사이에 감정이 메말랐는지 아무 느낌도 없었음 ㅎㅎ... J.K.롤링, 존 티퍼니, 잭 손, , 문학수첩, 2016. 결국 과거로 시간여행하는 소재는 동양이든 서양이든 끊임없이 나오고, 과거에 개입하면 미래가 바뀌어 버린다는 내용도 비슷하게 반복되는 것 같다. 아래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현재 배경 : 둘째 아들 알버스 포터가 호그와트 1학년으로 입학하는.. 2023. 5. 6.
[범죄스릴러] 쫄깃쫄깃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다섯 번째 증인> 처음부터 끝까지 탄탄하고, 긴장의 끝을 놓을 수 없었던 범죄스릴러 소설! 마이클 코넬리, , 알에이치코리아, 2017. 마이클 코넬리 소설은 크게 2가지 시리즈로 나뉘어지는데, 영화화, 넷플릭스 드라마화 되었던 소설 '링컨 차를 탄 변호사'로 유명한 변호사 미키 할러(=마이클 할러) 시리즈와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이다. (그런데, 이 미키 할러와 해리 보슈가 이복 형제....인가 설정이 그렇다.) 다섯 번째 증인은 '미키 할러' 시리즈로 교사인 '리사 트래멀'이 은행 웨스트랜드의 부행장이었던 '미첼 본듀란트' 살해 혐의로 잡힌 사건에 대해 미키 할러 변호사가 형사 재판을 통해 무죄를 받기 위한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배경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그리지 않았나 싶다.) 미키 할러는 옳고 그.. 2023. 4. 29.
[책] 김영하 작가 단편 소설모음집 <무슨 일이 있었나는지는 아무도> 전자도서관에서 무슨 책을 빌릴까..하며 페이지를 넘기다가 제목이 괜찮아보여서 그냥 다운로드 받은 책. 김영하 작가의 2010년 출판된 단편 소설집이다. 단편 소설마다 길이의 차이가 있지만, 가볍게 술술 읽혔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억에 남은 점은 한글 표현을 이렇게 유려하게 하다니- 최근에 일본소설이나 영미문학을 번역한 소설을 읽다가, 한글로 쓰여진 소설을 읽어서 그런가보다. 언젠가 TV 프로그램에서 김영하 작가는 본인의 문하생들이 "짜증난다"라는 표현을 글에 쓰면 그 표현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고 하였는데, 이렇게 한글 표현을 다듬고 다듬고 해서 그런가 보다. 단편 소설이라서 기억나는 것만 몇 가지 메모-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 3원칙 제1조, 인간을 해쳐서는 안 된다. 제2조, 인간의 명령에 복종해야 .. 2023. 4. 21.
[책] 한국 범죄 소설 - <홍학의 자리> 정해연, , 엘릭시르, 2021. 인터넷에서 반전이 있는 한국 범죄 소설이라고 하여, 전자도서관에서 대출하여서 읽었다. 바로 직전에 '마이클 코넬리' 작가의 범죄 소설을 읽고, 이 책을 읽어서인지 초반에는 '약한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후반에 끊임없이 의심이 갈 만한 정황들이 나타나고, 인간들의 다면적인 모습이 나타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소설에서 나타나는 "반전"은 범죄가 치밀하게 짜여져서 거기서 드러나는 반전이 아니라, 이 "소설의 세팅" 자체에서 독자가 순간 인지하게 되는 '반전'이다. 그래서 나의 경우에는 책의 가장 후반부에 그 반전이 드러나고 나서 여타 스릴러 소설에서 "어머어머, 대박"이라고 감탄하게 되지 않고 "아↘ 그런 거였어?'라고 약간 힘빠지게 되었다. 이 아래에는 스포일러가 있.. 2023. 4. 16.
[책] 미제사건을 풀어가는 과정, 마이클 코넬리 <버닝룸>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로 유명한 작가 마이클 코넬리. 마이클 코넬리의 범죄 소설 시리즈에 '해리 보슈' 형사가 자주 등장하는데, 아니라 에는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해리 보슈'와 젊은 형사 '소토'가 주인공이다. 흡입력 있고 너무 재밌어서 밤에 책 읽다가 덮지 못하고 침대까지 가지고 가서 몇 번 읽었다. 마이클 코넬리, , 알에이치코리아, 2021. 마이클 코넬리 버닝룸 – Daum 검색 Daum 검색에서 마이클 코넬리 버닝룸에 대한 최신정보를 찾아보세요. search.daum.net 아래에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메인 사건 1 : 10년 전 총을 맞은 비우엘라 악기 연주자 오를란도 메르세드가 10년 후 사망하다. - 10년 전 공원에서의 총격사건. 로스 레예스 할리스코 악단의.. 2023.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