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때 도서관에서 '전창림'이 저술한 <미술관에 간 화학자>라는 책을 빌려서 읽었다.
당시에는 '랜덤하우스코리아'라는 출판사에서 출판된 책이었다.
렘브란트의 '야경'이 야경을 그린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부터, 정말 푹 빠져서 읽은 책이었다.
몇 번씩 읽고, 몇 년에 걸쳐 주변에 많이 추천을 하고 다녔다.
그러다가 최근에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라는 굉장히 비슷한 제목의 책이 있단 사실을 알게 되었다.
조금 더 검색해보니, '어바웃어북'이란 출판사에서 내가 10년도 더 전에 보았던 그 <미술관에 간 화학자>를 다시 출판했고, 시리즈물로 미술관에 간 의학자, 미술관에 간 수학자 등등을 내었다는 것.
<미술관에 간 화학자 - 두 번째 이야기> 책도 나와있었다.
신나는 마음으로,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를 읽기 시작했다.
서민아,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 어바웃어북, 2020.02.07.
▼ 책 정보는 여기에!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 – Daum 검색
Daum 검색에서 미술관에 간 물리학자에 대한 최신정보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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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끝까지 읽은 내 소감은?
정말 '시리즈물'을 위한 시리즈를 썼다. 그 뿐이다.
Chapter 4의 명화를 물리학적, 화학적으로 분석하고 복원하는 내용을 제외하고
앞의 부분은 "화학자가 있었고, 수학자, 인문학자도 있었으니 '물리학자'를 주제로 책을 한 권 써야 하겠구나!"라는 목적 하에 정말 억지로 물리학과 미술을 조합해서 글을 만들어내었다.
읽다가 화가 나서 책의 뒷편을 펼쳐 다른 시리즈물을 봤더니,
이제서야 기억이 난다.
지금으로부터 몇 년 전, <미술관에 간 의학자>를 발견하고 같은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가 (다른 출판사에서 신경과인가... 의사가 미술관에 다니며 쓴 책이 수 년 전에 출판되었고 그 책은 굉장히 만족스럽게 읽었다.)
지금 물리학자를 읽는 같은 마음으로 화가 나서 중도포기했던 것이 이제야 기억이 난다.
/
내가 2007년 첫번째 책, <미술관에 간 화학자>를 읽고 감명을 받았을 때,
그 책은 그렇지 않았다. 정말 화학자의 관점에서, 그 미술작품에서 풀어낼 수 있는 이야기들을 적혀 있었다.
<~ 물리학자> 이 책은?
하늘이 파란 뉴멕시코의 풍경을 그린 그림을 두고, "하늘이 파란 이유는?", "구름이 하얗게 보이는 이유는?" 이렇게 억지로 과학적인 내용을 붙인다. 그리고, 그 풍경을 그린 작가의 '마음'과 작품에 대해 과한 설명을 붙인다. 과연 그 당시에 그 작가가 그런 생각을 품었을까? 그걸 어떻게 알지? 무슨 근거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수능 국어 문제를 비판하듯이 딱 그런 느낌이다.
혹평을 적으며,
책의 내용을 아래에, 그리고 이어지는 포스팅에 정리한다.
책에서 소개한 명화의 사진은 Chapter 1-2에서의 <라 그르누예르> 제목의 두 작품을 책에서 사진 찍은 것 외에는
나머지는 모두 내가 직접 미술관에서 찍은 사진들을 업로드한다.
[머리말]
★ 미술, 문학, 음악 등 예술은 사실 과학과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
특히 미술은 물리학, 광학의 발전과 궤를 같이함.
- 르네상스 시대 예술가들의 뮤즈 : 인문학
- 르네상스 시대 이후 예술가들의 뮤즈 : 물리학
신인상주의 화가 쇠라 : "누군가는 내 그림에서 시를 보았다고 하지만, 나는 오직 과학만 보았다."
/
Chapter 1. 빛으로 그리고 물리로 색칠한 그림
1. 그때 태양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피테르 브뢰헬 Pieter the Elder Brugel, 1525~1569
<새덫이 있는 겨울 풍경> 1565년, 브리쉘국립미술관 : 자료가 적게 남아 있는 16세기 기상 정보를 보여줌.
<베들레헴의 인구조사>, 1566년, 브뤼셀국립미술관 → 서양미술에서 처음으로 겨울 풍경을 담은 그림으로 알려져 있음.
- 베들레헴은 지금의 팔레스타인에 위치한 도시
- 눈이 온 적이 없을 텐데, 브뢰헬은 흰 눈으로 뒤덮인 크리스마스이브를 그림.
- 플랑드르(지금의 네덜란드, 벨기에)의 겨울 풍경 위에 성서 이야기를 풀어놓음.
→ 16세기, 플랑드르는 스페인 합스부르크 왕 펠리페 2세의 지배 아래.
펠리페 2세가 플랑드르 사람들에게 부당하게 세금을 걷자 → 브뢰헬이 성서 이야기를 각색해 이를 비판했다는 해석이 있음.
● '소빙하기 시대 Little Ice Age'를 잘 보여주는 그림으로 평가.
1300~1870년 사이 전 세계적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1~2도 낮았음. → 소빙하기
→ 극심한 추위 → 유럽 대부분의 운하, 호수는 얼어붙음. 곡식 수확량이 줄었음. 북유럽 사람들의 평균 신장이 이 기간에 확연하게 줄었음. 면역계 약해져 전염병 피해 컸음. 페스트(흑사병) 창궐, 마녀사냥 자행.
● 과학자들은 소빙하기가 태양 흑점이 감소하고 화산이 자주 분출해 발생했다고 봄.
- 흑점 : 태양 표면의 특정 지점에서 강력한 자기장이 형성 → 중심부의 열 전달이 원활하지 못해 자기장 주변 온도가 떨어져 상대적으로 어둡게 보이는 흑점이 됨. (흑점의 온도도 4000~4500도)
2. 흔들리는 건 물결이었을까, 그들의 마음이었을까?
◎ 한날한시 같은 장소에서 그려진 두 장의 그림
오귀스트 르누아르, <라 그르누예르>, 1869년, 스톡홀름국립미술관
클로드 모네, <라 그르누예르>, 1869년,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좌측의 르누아르의 그림은 사람을 더 생동감있게 그렸는데, (내 느낌으로는 나뭇잎도 더-)
우측의 모네는 물을 정말 탁월하게 잘 그렸다.
◎ 모네의 <수련> 연작 : 단순히 풍경을 구성하는 조형이나 배경이 아니라, 빛을 표현하기 위한 실험 대상으로 봄.
● 여기에는 파동(wave)의 개념을 가져와 설명함.
- 물 표면을 팽팽하게 잡아당기는 힘인 '표면장력'과 지구가 끌어당기는 힘인 '중력'이 수면을 평평하게 되돌리는 복원력으로 작용해 수면에는 파동이 발생함.
- 파동이 전파될 때 매질은 상하좌우로만 움직일 뿐 이동하지 않음.
- 파동에 의해 운반되는 것은 물질이 아니고 '에너지'임.
3. 오키프를 다시 태어나게 한 산타페의 푸른 하늘
◎ 산타페를 대표하는 화가 조지아 오키프 Georgia O'Keeffe, 1887~1986
조지아 오키프, <흰 구름과 페더널 산의 붉은 언덕>, 1936년, 산타페 조지아 오키프 미술관
● 하늘은 왜 파랗게 보일까? 빛의 산란 때문
- 지대가 높아 공기가 희박. 연중 대부분 기온이 높고 맑음.
- 태양빛이 대기를 통과하면 공기 중의 알갱이에 부딪혀 사방으로 흩어짐.
- 산소, 질소 같이 크기가 작은 기체 분자들이 파장이 짧은 파란색 빛을 더 잘 '산란'함.
★ 파장이 짧은 파란빛은 쉽게 산란되지만 멀리 못 감. 파장이 긴 붉은빛은 산란은 덜 되지만 잘 '회절'되어 먼 거리까지 도달함. (해 질 무렵 노을이 붉게 보이는 이유)
● 구름이 하얗게 보이는 이유
※ 레일리 산란 : 19세기 영국 물리학자 레일리 John wiliam Stutt Rayleigh, 1842~1919
- 빛의 파장보다 훨씬 더 작은 입자(태양복사 파장의 1/10보다 직경이 작은 공기 입자) : 빛의 진행 방향이나 반대 방향으로 크게 산란
※ 미 산란 (Mie scaterring) : 독일 물리학자 구스타브 미 Gustav Mie, 1868~1957 - 기체 분자보다 상대적으로 크고 균일하지 않은 물방울(구름)이나 먼지, 연기, 얼음(빛 파장의 1/10보다 큰 공기 입자) : 빛의 진행 방향으로 크게 산란
→ 크기가 다른 물방울들은 서로 다른 파장의 빛을 산란함.
큰 물방울은 파장이 긴 빨간색 빛을
작은 물방울은 파장이 짧은 보라색, 파란색 빛을 산란
→ 모두 합쳐 흰색
● 뉴멕시코 지역은 사막 기후, 평균 습도 10~40%로 매우 건조
공기 중에 수증기, 물방울이 상대적으로 적어 미 산란 크게 발생하지 않음.
맑고 건조한 날에 낮 동안 하늘이 더 깊고 파랗게, 저녁에는 노을이 더 붉고 선명하게 보임
4. 신을 그리던 빛, 인류의 미래를 그리다
◎ 샤갈의 스테인드글라스 대표작 두 점이
독일 남서부 마인츠의 성 슈테판 교회와 프랑스 랭스 대성당에 있음.
아래 사진은 성 슈테판 교회, 랭스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는 아니지만,
마르크 샤갈의 스테인드글라스.
- 프랑스 니스 샤갈미술관의 콘서트홀 스테인드글라스창
- 마르크 샤갈, <푸른 장미 La Rose Bleue>, 1964, 메츠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 스테인드글라스, 도안에 맞춰 색유리판을 잘라 납으로 붙여 완성
- 투명한 유리에 철, 구리, 코발트 등 금속 산화물을 넣으면 다양한 색유리가 됨.
- 고온에서 유리와 각종 금속을 녹이는 과정에서 화합물이 나노입자 크기로 변함. 일종의 퀀텀닷.
- 퀀텀닷 : 지름 수 나노미터(nm) 정도의 반도체 결정물질
◎ 4세기경 고대 로마 시대 작품 '리쿠르고스의 컵 Lycurgus Cup' ★★ 신기하니 아래 논문도 읽어보기!
- 평소에는 녹색, 안에 빛을 쪼이면 붉은색 혹은 마젠타 빛깔로 변함
- 컵 안의 조명 빛이 컵을 투과해 우리 눈에 들어올 때 빛은 컵 속의 금속 나노입자와 상호작용하면서 투과함.
금속입자의 크기가 점점 작아짐에 따라 표면적 비율이 증가 → 나노입자 표면에는 금속이 본래 가지고 있던 자유전자가 높은 밀도로 분포하게 됨. → 표면에 구름처럼 존재하는 자유전자들은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진동함.
→ 진동수와 같은 진동수의 빛을 만나면 자유전자들은 그 빛을 강하게 흡수하고 약간 긴 파장의 빛을 다시 방출하게 됨.
- 표면 플라즈몬 공명(surface plasmon resonance)
금 나노입자의 고유 파장대는 560nm (노란빛)
금 나노입자가 빛을 만나면 먼저 표면 플라즈몬 공명이 일어나고, 공명 파장보다 약간 긴 파장의 붉은색 빛을 방출함.
www.sciencedirect.com/topics/engineering/lycurgus-cup
Lycurgus Cup - an overview | ScienceDirect Topics
Metal-glass nanocomposites (MGNCs) consist of nanometal embedded in glass matrix. The nanometal may be silver (Ag), gold (Au), copper (Cu), platinum (Pt), palladium (Pd), etc. or bimetallic alloys (e.g., Ag-Au, Au-Cu, Ag-Pt, etc.) or core-shell nanostructu
www.sciencedirect.com
5. 원자와 함께 왈츠를! "셸 위 댄스?"
◎ 오귀스트 르누아르,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1876년, 파리 오르세미술관
- 1877년 '제 3회 인상주의전'에 출품
● 사람들이 둘씩 짝지어 춤을 추고 있는데, 춤추는 무리는 전체적으로 움직이거나 처음 대열을 이탈하지 않고 각자의 자리 주변에서 빙글빙글 원을 그리며 돈다.
이것은 마치 고체 물질 내부의 격자에서 결정을 구성하고 있는 원자나 분자가 진동하는 모습과 유사하다.
→ 이 책의 저자가 위의 르누아르 무도회 그림에서부터 고체에서 원자, 분자가 제자리 진동하는 모습을 연결시켜 설명을 풀어나가는 것에 동의할 수 있는 사람? 이러니 이 책에 거부감이 드는 것이다.
◎ 오귀스트 르누아르, <보트 파티에서의 오찬>, 1881년, 워싱턴 필립스미술관
르누아르는 1881년 이탈리아 여행하며 르네상스 시대 거장들의 작품에 매료됨.
특히, 라파엘로 산치오 Raffaello Sanzio, 1483~1520의 영향 받음
이탈리아 여행 이후 르누아르는 인상주의 화법에서 벗어나 화풍을 좀 더 고전적으로 바꾸게 됨.
6. 하늘 표정을 그리고 싶었던 화가
영국 내셔널갤러리 : 르네상스시대 ~ 인상주의, 2천여 점
1838년 왕궁 마구간을 헐고 지은 건물
신고전주의 양식의 대가 윌리엄 윌킨스가 설계, 미술관 정면의 코린트 양식 석조 기술
- 영국은 해양성 기후, 지형 기복, 기압 변화 심함,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남서풍 영향으로 날씨 변덕스러움.
→ 풍경화가 둘, 존 컨스터블 John Consable, 1776~1837, 윌리엄 터너 Joseph Mallord William Turner, 1775~1851
18세기까지는 풍경화는 독립적인 주제 X, 배경일 뿐
18세기 말 두 사람이 풍경화를 하나의 중요한 미술 장르로 만드는 데 공헌함.
컨스터블은 하늘을 잘 그리기 위해 자연 현상에 대한 과학적 이해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믿음.
구름을 잘 그리기 위해 기상학을 공부하고, 무지개를 잘 그리기 위해 아이작 뉴턴의 광학을 독학함.
윌리엄 터너
- 초기 작품 : 17세기 프랑스 화가 클로드 로랭의 영향을 많이 받음.
- 풍경을 사실적으로 묘사, 밝게 채색. 빛의 효과를 매우 직접적으로 표현하거나, 빛에 따라 풍경이 달라지는 순간을 포착
사실적 표현과 사물의 경계는 중반기 작품에서 사라짐.
눈에 보이는 사물의 형태가 아닌 빛에 의해 재배치된 형상을 그림
윌리엄 터너, <전함 테메레르호의 마지막 항해>, 1839년, 런던 내셔널갤러리
7. 아무것도 아닌 나를 그리기까지
◎ 렘브란트 반 레인, <웃고 있는 렘브란트>, 1628년, 로스앤젤레스 게티센터
- '빛의 화가' 렘브란트 그림
● '키아로스쿠로 chiaroscuro'
대부분 전체적으로 어두운 가운데 그림 중앙에 있는 사람에게 밝은 빛을 부여해서 시선을 집중시킨다.
● 렘브란트 라이트 Rembrandt Light
모델 측면에서 메인 조명 → 반대쪽 거울 or 벽에 반사된 약한 빛이 서브 조명
★ 렘브란트의 <야경>에 대해서는 같은 출판사의 전창림, <미술관에 간 화학자> 1권을 참고하길 바란다.
- 물감 재료를 잘못 사용해서, 대낮을 그린 그림인데 가운데 부분을 제외하고 주변부가 검게 변하였다는 내용.
이와 관련된 내용은 아래 페이지에도 설명이 되어 있고,
화학이 바꿔버린 렘브란트의 <야경>을 복원하는 방법
17세기 네덜란드 황금기의 대표적인 화가인 렘브란트. 빛과 어둠을 화폭에 어우러지게 담아내는 ‘키아로스쿠로’라는 기법을 즐겨 사용한걸 걸로 유명한데요. 덕분에 렘브란트의 그림은 화려
www.chemi-in.com
https://www.rijksmuseum.nl/en/whats-on/exhibitions/operation-night-watch
Operatie Nachtwacht - Rijksmuseum
We thank Operation Night Watch is made possible by The Bennink Foundation, C.L. de Carvalho-Heineken, PACCAR Foundation, Piet van der Slikke & Sandra Swelheim, American Express Foundation, Familie De Rooij, Het AutoBinck Fonds, TBRM Engineering Solutions,
www.rijksmuseum.nl
▲ 렘브란트의 <야경 Night Watch>를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 Rijksmuseum에서 복원 중인 모습이 위 공식 사이트에 사진으로 나와있다. 흥미진진하니 위 주소를 클릭해서 현재의 사진을 한 번 보시길! ★★
● 렘브란트는 성서를 주제로 한 연작과 역사화 대작을 그림, 성공
1642년 <야경> 프란스 반닝 코크 대위의 민병대
→ 렘브란트의 낯선 시도와 파격적인 구도(신분, 계급에 따라 군인을 나란히 배열하는 불문율을 따르지 않아)는 거부 당함 → 이 한 장의 그림 때문에 경제적 어려움.
같은 해 (1642년) 세 자녀와 아내를 잃음
후에 모델,연인이었던 두 연인과의 스캔들, 간통 혐의에 휘말리며 종교재판장
1656년 암스테르담 고등법원에 개인파산을 신청
돈이 없어 빈민가였던 요르단 구역으로 이사하여 유대인 친구들과 어울리며 은둔함.
1658년 52세의 자화상을 보면 복장이..
8. 서양화에는 있고 동양화에는 없는 것 : 빛, 그림자
9. 평면의 캔버스에서 느껴지는 공간감의 비밀
네덜란드 17세기(플랑드르 지방) 황금기를 대표하는 화가
요하네스 델프트, <우유 따르는 여인>, 1660년 경, 암스테르담국립미술관
- 선 원근법
공기 원근법 -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
→ 스푸마토 기법을 적용해 경계면을 흐릿하게 그려 멀리 있는 풍경에 원근감을 더함.
선 원근법: 소실점 이용, 3차원 대상을 입체적으로 표현, 공간에 깊이감을 더함.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1498년, 회벽에 유채와 템페라, 밀라노 산타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
베르메르가 활동하던 당시 플랑드르 지방에서 카메라 옵스큐라 혹은 렌즈와 같은 기하 광학을, 보이는 그대로 정확하게 묘사하기 위한 보조 수단으로 사용했다는 해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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