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가 아주 광고전략을 잘 사용했다.
"괴물 신인"
"『해리 포터』 시리즈의 조앤 롤링을 제쳤다"
이러면, 그 시절 '해덕'은 열을 팍 받기 시작하거든-
아니 대체 뭔 말이야?!!
그러니, 출판사는 성공한 거다.
광고 문구에 자극받은 새 독자를 유입했으니!
글렌디 밴더라, <숲과 별이 만날 때>, 걷는나무,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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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디 벤더라' 작가의 첫 소설이다.
주인공 셋은
- 조애나 틸
- 가브리엘 내시
- 얼사 메이저
인데, 어른 두 명, 조애나 틸과 가브리엘 내시는 사회 통념에 따르면 무언가 결핍되었다고 바라봐질 수 있는 상처있는 사람들이고, 얼사는 본인이 바람개비 은하의 행성 '헤트라예인'에서 온 외계인이라 주장하는 아이인데, 무언가 비밀스럽다.
중반부부터 이들 셋이 어떻게 서로 관계를 맺어가는지 나오고
마지막에는 얼사의 비밀이 풀린다.
흠, 글쎄-
나는 그냥 쏘쏘했다.
그다지 공감가지 않았는데, 읽기 시작한 소설이라 그냥 끝까지 읽었다. 딱 요 느낌-
뭐, 해덕은 '해리포터'를 넘을 소설이라 평가하지 않구요 (허허허-)
글렌디 벤더라 작가가 아마존 작가 랭킹 소설 분야에서 조앤 롤링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라고 했는데,
그거 계속 유지 중인가? 해리포터 책 나온지가 언제인데, 작가 랭킹 소설 분야 왔다갔다 하는 거 아닌가?
우리나라 멜론 차트처럼???
1. 주인공 셋
곤충학자 조애나 틸(조) : 곤충학자(전공 : 조류생태 및 보전학), 대학원생
- 어머니 사망, 질병(a.) 2년간 치료 후 복학
- 과학 교수 키니 교수님 소유의 집을 여름에 빌려서 연구 중
- 자연 서식지와 인간의 방해를 받은 서식지 사이 번식 성공률을 비교
얼사 메이저 : 본인은 외계인인데, 이 여자 아이의 몸을 잠시 빌려서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주장.
- 바람개비 은하의 행성 헤트라예인에서 왔고, 이름은 '이어푸드-나-아스루'라 함.
- 5개의 기적을 보기 전까지 지구에 머물러야 하는데, 나이가 차면 누구나 거쳐 가는 훈련이라고 함.
- 아이의 몸 전체에 멍이 있었다. → 학대 가정의 아이인가라고 추정.
- 책 <조류학>, 셰익스피어 소설을 읽을 정도로 명석한 아이.
→ 얼사가 조가 지내고 있는 키니 교수님 집에 무단으로 들어와 눌러 앉아 만나게 됨.
개버리엘 내시(게이브) : 키니 교수님 집 근처 거주, 달걀 장수
- 얼사가 'PhD 딸 거냐'라 질문했을 때 예민하게 행동이 달라짐. 화를 냄.
- 사회 불안, 우울증, 경미한 광장 공포증 치료
→ 시카고 대학 2학년 때 신경쇠약으로 그만 둠.
a. 조의 병에 대해서
"조는 ... 아이를 안아주었다. 그녀의 평평한 가슴에 처음으로 누군가의 머리가 닿았다. 하지만 아이는 거기에 있어야 할 것이 없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채, 그저 그녀를 더 세게 끌어안으며 구슬피 울어댔다."
"휴식을 취하면 좋지."
또, 또, 병 이야기다. 네 명이 차례로 그녀의 기분이 괜찮은지 조심스레 물어보았다.
어머니가 암 진단(아마 유방암인 듯) 받았는데, BRCA1 유전자 돌연변이라 유전이기 때문에
딸인 조도 일찍 암 진단 검사 → 유방암 조기 발견, 수술.
BRCA1 유전자 돌연변이일 경우 향후 난소암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난소 함께 절제
2. 개차반인 '태너 브루스'라는 같은 전공 시카고대학 대학원생이 나옴. - 초반에 잠깐 등장하고 사라지니, 잠깐만 분노키로 하자.
→ 조가 암 진단받기 전, 살짝 썸씽이 있었던 사이. 사귄 것 아닌 거 같고. 하여튼 무책임하고 비겁한 인간으로 그려진다.
"......널 보러 시카고에 안 간 거, 정말 미안해. 난 그저......"
"네가 그런 모습을 내게 보여주고 싶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어떤 모습?"
"그러니까...... 아픈 모습. 머리카락 다 빠지고 그런 거."
/
"몸이 완전히 회복되면 재건 수술할 생각이야?"
"난 이대로가 좋아. 남자의 전유물이었던 '가슴이 없는 자유'를 누리고 났더니 다시 돌아갈 생각이 없네."
/
"내가 알고 있다는 사실을 개의치 않으면 좋겠는데...... 전부 다 떼어 냈다고 들었어."
"전부 다는 아니야. 자궁은 그대로고, 뇌도 거의 건드리지 않았을걸."
/
"난자 보관 같은 거 했어?"
"네 뜻은 알겠어. 그럼 호르몬은?"
"난소가 없으면 갱년기가 시작되는 거 아니야."
"그 배우 있잖아......"
"그 여자도 너 같은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었대. 그리고 전부 떼어 낸 다음에 재건 수술을 했는데, 그게...... 그렇게 끝내줬다나......"
/
와 대박. 진짜. 와. 최악인 인간이다.
지난 2년간 그녀가 배운 것이 있다면, 사소한 분노를 더하지 않더라도 인생은 충분히 힘들다는 사실이었다.
응, 동감해- 조 토닥토닥...
3. 조는 얼사를 그냥 데리고 있었던 것이 아니고, 끊임없이 실종 신고가 되었는지 사이트를 찾아보고, 초반에 경찰에 신고도 한 번 했음. → 경찰이 위탁 가정에 보내도 또 학대 받을 수 있다는? 헛소리를 하며 그냥 감. (이게 나중에 중요함!)
조는 중반부 정도에 아이의 위탁모가 되려 결심을 했는데,
다친 다른 집 아이를 집에 데리고 있으면, 아동학대, 납치로 간주된다고..
4. 얼사가 발견하는 5가지 기적
첫번째 기적 : 아기새
두번째 기적 : 새끼고양이
세번째 기적 : 태비언니
네번째 기적 : 조와 게이브와 사랑
다섯 번째 기적 : 조가 얼사를 사랑하는 것
5. 게이브의 가족 관계
<게이브 가족 - 먼저 거주> → 이사 권함 <조지 교수 가족 - 나중에 이사 옴>
부 ─── 모(캐서린) 조지 교수 ─── 부인
│ └─────────┘
┌─────┐ ↙
누나(레이시) 게이브
"교수님과 어머니 두 분 다, 당신들 배우자의 행복을 위해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들이랑 산 거잖아요. ... 두분의 희생이 아름답게 느껴지지는 않으세요?"
헐???????????????? 이걸 왜 아름답게 표현하는지? 그냥 불륜임!
두 집 사이의 묘지가 있었는데, 호프 러벳 Hope Lovette이란 사람이 묻힌 묘지의 묘비가 있었음.
암호였고, 캐서린, 조지는 거기에서 만났음.
- 게이브의 생부는 '키니 교수'
- 게이브가 초반에 수염을 길렀던 이유 : 본인 얼굴에서 키니 교수가 보이는 것이 싫어서 가리려고.
- 엄마(캐서린)이 임신했을 때, 게이브의 아빠는 이미 자신의 아이가 아니란 것을 알았음.
"내가 뱃속에서 4개월째 되었을 때 엄마가 아빠와 교수님을 앉혀 놓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 이야기 하자고 하셨어요."
와우........
6. 조와 게이브가 얼사를 데리고 다른 도시를 갔다가 돌아오는데,
얼사는 에핑엄이라는 도시에 들르기 싫어함.
피자집에서 들어가자고 했는데 얼사가 거부함. "나 여기서 먹기 싫은데.", 그거 때문이 아니야. 그냥 배가 안 고파."
결국 피자집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었는데,
누군가 피자집에서 불안하게 그들을 바라보는 남자가 있었고, 나중에 집으로 돌아오는데, 국도에서 따라오는 뒤차가 있었음.
7. 밤에 조, 얼사가 공격 당함.
"나쁜 사람들이 왔어"
"미안해! 미리 말했어야 했는데! 그 사람들이 언니도 죽일 거야! 미안해! 정말 미안해!"
얼사는 배에 총을 맞고, 조는 다리에 맞음.
게이브가 침입자 2명을 총으로 쏘아서 조와 얼사를 구함.
8. 그 다음에 병원에서.
조의 병실에 경찰과 형사가 찾아옴.
"조가 얼사에 대해, 어떻게 자신과 동거하게 됐는지 말했을 때 그것은 전부 잘못된 것처럼 들렸다."
얼사의 실종은 최근에야 신고됨.
본명 : 얼사 앤 듀프리
- 일리노이주 에핑엄에서 6월 6일 실종
- 나이는 8살, 지난 8월 13일에 9살 생일
- 얼사가 그 동안 말했던 행성명과 본인의 이름이라 했던 것이, 단어와 이름을 거꾸로 읽었던 것.
헤트라예를 거꾸로 하면 earth 얼스
Hetrayeh
heyaereh
'이어푸드 나아스루'를 거꾸로 하면 '얼사 앤 듀프리'
Earpood Na Asru
"우리한테 문제가 생겼어요. 얼사와 같이 산 거 때문에 당신한테 더더욱."
"좀 심각해요, 조."
조에게 "아동 위해 혐의" 적용 될 수.
9. 얼사는 사실-
트레일러에 사는 마약 중독자 할머니
알츠하이머 시설에서 지내는 할아버지
경찰이 수배 중인 삼촌
아이 부모는
아빠 딜런 듀프리 : 일용직
엄마 포샤 : 웨이트리스
주기적으로 술, 마약 했을 것
...
2주 전 포샤의 시신 발견
10. 그 동안 내내 조에게 살갑지 않았던 게이브의 누나 '레이시'가 변호사인 남편 '트로이 그린필드'를 소개해줌.
결국 경찰이 기소를 포기-
- 형사와 이야기해보니 '게이브에 대한 찬양'이 주된 이유 → 이런 범죄에서 범인들을 땅땅 쏘고 사람들을 구한 위인인데, 조를 문제삼으려면, 게이브도 문제가 됨. → 게이브가 처벌 받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
- 그리고 한 형사는 조가 알지도 못하는 어린아이를 도우려 한 조의 노력을 가치있게 평가함.
- 게다가, 보안관국에 전화한 날 밤 출동한 경찰이 했던 말이 확인되어서-
그래서 이러저러해서,
결국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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