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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건강하게 살고 싶어/디플라스틱(Deplastic)

[새활용] 자동차 시트 가죽 업사이클링 > 케이블 홀더 만들기!

by ClaireB 2022. 7. 9.

약 1년 전, 대림미술관에서 '래코드 RE;CODE'와 협력하여 진행하였던 

DIY 워크샵 <통스 아뜰리에 TONG's ATELIER>에 참여하여

자동차 시트 가죽을 이용하여, '동전지갑'으로 새활용(upcycling)하였다.

 

▼ 당시 워크샵 참여했던 내용을 정리했던 것은 아래에!

 

[업사이클링] 래코드X대림미술관 DIY 워크숍 <통스 아뜰리에 TONG's ATELIER> - 자동차 카시트 가죽으

P4G 서울 정상회의 시기와 맞물려 미술관 몇 곳에서 친환경, 기후변화 관련 전시회가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덕수궁 근처의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기후미술관> 전시였고, 경복궁역의 '대림

claireb.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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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어린이가 어머니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을 보고,

정말 좋은 기회라고 평했었는데-

정작 1년이 지난 지금, 그 때 만들었던 동전지갑을 실제로 썼느냐 묻는다면?

No, never.

 

처음에 만들었으니 1-2번 가방 손잡이에 걸어서 다닌 적은 있는데,

크기가 너무 작디 작아서,

정말 100원짜리 몇 개 넣는 용도 말고는 사용할 수 없을 정도.

무슨 열쇠를 넣을 수도 없고..

 

그래서 보조 서랍 위에 계속 놓여있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만든 물건이라고 해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끌어안고만 있어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리폼하기로 결정!

 

새-새활용 되시겠다.

 

마침 충전 usb선을 고정할 선정리 홀더가 하나 정도 필요하여, 시작!

 

 

자동차 시트 가죽 업사이클링 > 케이블 선정리 홀더 만들기

당시 만들었던 작디 작은 동전지갑-

짙은 회색빛 섞인 남색의 자동차 시트 가죽을 도면대로 잘라

라벨과 선을 부착하고, 솔트레지로 잠금 장치를 다는 방식이였다.

 

 

자동차 시트 가죽 업사이클링 > 케이블 선정리 홀더 만들기

해체.

바느질로 고정했던 라벨도 떼어냈다.

 

자동차 시트 가죽 업사이클링 > 케이블 선정리 홀더 만들기

(통기성을 위해서인지?) 작은 구멍이 뽕뽕 뚫려 있는 가죽이었기 때문에,

별도로 도면을 만들지 않고,

바로 자와 칼을 대고 적당하게 잘라냈다.

 

 

자동차 시트 가죽 업사이클링 > 케이블 선정리 홀더 만들기

나중에 D링이나 카라비너 다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간단하게 바느질해서, 고리도 만들었다.

 

자동차 시트 가죽 업사이클링 > 케이블 선정리 홀더 만들기

케이블 선을 가죽 한쪽 끝으로 감싸고 솔트레지로 고정했다.

벌써, 완성!

 

자동차 시트 가죽 업사이클링 > 케이블 선정리 홀더 만들기

남은 케이블 선을 감아서 솔트레지에 구멍을 끼우면 깔!끔!

 

잘했네, 잘했네!!

뭔가 손품이 들어서 만든 물건이나, 꽤 돈을 지불하고 산 물건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집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으면

볼 때마다 스트레스 받는데-

신경 쓰이던 물건을 정말 내게 필요한 간단한 소품으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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