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날에 걸친
소소한 제로웨이스트 일상 기록하기
1. 편의점에서 빈 소주병 보증금(100원) 환급받기
술을 안 마시는 사람이지만,
돼지고기 요리할 때 냄새 잡으려고 소주를 한 병 구매해서 사용했다.
빈 병을 분리배출할 때 내놓을 수도 있었지만,
보증금을 환급받는 방법도 있다고 해서 검색해보기
통일된 녹색 소주병이 아니라, 투명한 '새로' 소주병이었는데
이 소주병 라벨에도 '100원' 보증금 환급 표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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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 병 보증금 ]
▷ 빈 병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시행
▶ 소매점에서는 ★구매한 곳과 관계없이★ 개인당 하루 30개까지 빈 병 보증금을 환급해줘야 한다!!
▷ 소매점에서 어기면 3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 But, 소매점에서 보관 가능한 빈 병이 모두 찼을 경우에는 거부할 수 있다고.. (capa 부족)
▶ 그래서, 인터넷 검색하니 오전 일찍 가는 편이 좋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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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KBS 뉴스 검색하니, 우리나라는 빈 병 회수가 잘 안 되면서
우리나라의 빈 병 재사용 횟수는 평균 8번! 이 수치는 고작 선진국의 1/5에 불과하다고 한다.
(즉, 선진국은 빈 병 재사용 횟수가 8 * 5 = 40번은 된다는 소리)
동네 편의점에서 안 받아주면 몇 군데 다녀보려고 길을 나섰는데,
오후 1시 정도에 집 근처 세븐일레븐 들어가서
"빈 소주병 받으시나요?" 여쭤보았더니
바로, "몇 개예요?" 물으셨다.
하나라고 말씀드리니.... (술을 안 마셔여.....)
바로 포스기에 '빈 병 -100원' 뜨면서
위 사진의 오른쪽에 작은 이미지로 띄워놓은 '100원 동전'을 주셨다.
ㅎㅎ 귀찮음 +1이었지만 뿌듯하군.
내가 여기서 분리배출해서 내놓는 것보다, 소매점에서 수거되면 재사용 더 잘 되겠지!
2. 오랜만에 음료 아니고 다른 음식 용기내! : 시장 닭강정
치킨마요를 해먹고 싶어서,
시장에 가서 닭강정을 사오기로!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뚜껑에 손잡이 달린 용기를 들고 나갔다.
어차피 한 번에 못 먹어서, 사오면 용기에 담아 냉장고 넣어야 하는데,
종이 박스에 담아주니깐, 끈적끈적 소스 묻어서 버리기도 어렵고.. 쓰레기 버릴 때까지 냄새도 나고...
★★ 음식 묻은 종이는 '종이로 분리배출' 불가하고,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
출발-
코로나19 때문에, 물가 상승 때문에 점점 어려워진다는 것이 느껴지는게,
시장 닭강정이 2년 전에는 小자도 반/반 담아주셨는데,
어느 순간 小자는 반/반 불가, 中자부터 가능하다고 써져있더니,
오늘 갔더니 中자도 반/반 불가하고, 大자만 가능하다고 되어 있어서 놀랐다.
그래서 中자 사려고 마음 먹고 갔는데, 大자를 사야 했음..
닭강정 용기내 성공!
얼마나 편하냐면,
종이 박스도 안 썼지, 종이 박스에 사고 + 비닐 봉지로 싸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비닐 봉지도 안 받았지!
집에 와서 용기로 옮길 필요도 없지!
완전 좋음!!
3. 몽당연필 알뜰하게 사용하고 보내주기
일할 때 연필을 사용하기 때문에 연필깍지(=펜슬홀더, 펜슬익스텐더 등 다양한 이름)를 사용하는데,
몽당연필 알뜰하게 쓰고, 더 이상 연필깍지가 잡아줄 수 없을 만큼 짧아져서
마지막으로 쓰고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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