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지구의 날 기념,
스트링 파우치 이용해 30분 이내로 바느질해서
테이블 위에 놓고 사용할
다회용 와입스 보관함 만들기!
나는 집에서 이전에 구매한 여러 장의 거즈 손스건을 접어두고
티슈와 냅킨 대용으로 쓴다.
이 거즈 손수건을 산 지는 5년도 넘은 듯-
갑티슈를 거의 쓰지 않는데, 지금 10개월 동안 갑티슈 한 갑도 다 쓰지 않았다.
그냥 평상시에 이물질도 닦고~ 콧물도 닦고~
물 흘리는 것도 닦고~ 먼지도 닦고~ 그러다가 빨래통에 슝- 던져 놓았다가
세탁기로 빨래 돌릴 때 그냥 같이 세탁한다.
이렇게 종이 상자 이용해서 거즈 손수건을 접어놓고 사용하는데,
개방되어 있으니 먼지 앉아서, 방 안의 옷장에 놓고 사용하다 보니깐
가끔씩은 챙기러 방에 들어가기 귀찮을 때가 있다.
'다회용 냅킨', '다회용 와입스', '다회용 휴지' 등 이미 다양한 이름으로
손수건보다는 폭이 좁은 천으로 만들어 판매되는 제품들이 있고,
이런 다회용 냅킨을 보관하기 위핸 '디스펜서'나 '보관함'도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다.
언제 또 바느질하지...싶어서 몇 번 구매할까 구경한 적 있지만
이미 집에 주머니가 너무 많고 천도 너무 많은 터라 ㅋㅋㅋ.... 사게 되지는 않더라.
지구의 날이니깐! 뭐라도 친환경적으로 꼼지락거려보자!하고
집에 보관하고 있는 파우치들을 꺼내 고민해보기-
줄로 입구 부분을 좁혀서 사용하는 주머니의 바닥을 어떻게 모양을 잡아주면
정육면체 휴지상자 모양을 만들 수 있을 것 같길래 시작!
톤28 파우치가 빳빳한 천 재질이라서 이것으로 골랐다.
라벨을 톡톡 잘라서 떼어내기
바닥을 이렇게 삼각형 모양으로 접어서 고정해서
사각형 바닥으로 만들기-
테이블에 얌전히 놓고 쓸 것이고, 어디 들고다니면서 힘을 가할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방을 고정할 필요 없이 가운데 부분만 한땀씩 바느질로 꼬맸다.
여러 장의 거즈 손수건은 이렇게 접어서 겹쳐주기.
휴지처럼 톡톡 뽑아쓸 수 있도록!
안에 겹쳐서 접은 거즈 손수건을 놓고
입구보다 아래쪽에서 모서리를 잡아주기 위해 한땀씩 바느질로 꼬맸다.
완성!
30분 안 걸림!
입구를 스트링으로 잘 조여서 묶어주니
제법 갑티슈 같은 모양이 나온다!
이제 테이블 위에 놓고 뽑아쓰기 편하고,
안에 들어있는 손수건에도 먼지 쌓이지 않겠다.
그리고 쓰지 않던 파우치까지 업사이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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