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도서관 좋아 :D

[책] 꿈 고객의 민원은 왜 발생했을까?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by ClaireB 2023. 4. 9.

이전에 우리나라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끈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읽었는데,

전자도서관을 살펴보다가 2권이 올라와 있길래

가볍게 읽어보았다.

 

▼ 이전 <달러구트 꿈 백화점 1권> 정리한 내용

 

[책] 한국 2030대에게 재밌을 설정 <달러구트 꿈 백화점>

여러 도서관의 전자도서관에서 인기있는 책 순위에 이 올라와있는 것을 보았다. 제목은 판타지 소설, 영미권 소설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처럼 보였는데, 작가 이름은 '이미예' 한국인 이름이었다

claireb.tistory.com

 

 


이미예, <단골손님을 찾습니다 - 달러구트 꿈 백화점 2>, 팩토리나인.

달러구트 꿈 백화점2

주인공 페니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 근무한 지 1년이 경과하여

이제 '민원관리국'에 갈 수 있게 된다.

꿈 백화점에 대한 민원을 다루게 되고, 그 각각의 스토리가 드러난다.

여러 꿈 제작자가 등장하고, 그들이 만드는 꿈의 특징이 설명된다.

 

◎ '꿈 산업 종사자' 자격을 받은 페니

- 1년 근무 : 국가에서 인정하는 '꿈 산업 종사자' → 서쪽에 있는 '컴퍼니 구역'에 들어갈 수 있는 출입증이 나옴

 

◎ 달러구트 꿈 백화점 세계관의 지도

    <북쪽>
- 만년 설산
- 산타클로스인 니콜라스가 살고 있음
 
<컴퍼니 구역>
'내리막에서 골짜기 지나 다시 서쪽으로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서쪽>
- 아찔한 내리막
<중심가>
-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상점가
<동쪽>
- 고급 주택가
- 야스누즈 오트라 등 유명인 거주하며, 그들의 개인 꿈 제작소 있음
    <남쪽>
- 주택가 조성
- 페니의 집도 있음
 
 

◎ 컴퍼니 구역이란?

- 기업 형태로 운영되는 '꿈 제작사' 모여 있는 거대한 구역

- 출근 열차로 오고 가야 함

- 컴퍼니 구역으로 '외근'을 나가는 개념

- 꿈 제작사 많고, 제작자들도 많음.

★ 민원관리국 : 컴퍼니 구역의 중앙 광장에 있음

 

◎ 꿈 백화점 각 층의 직원들

- 스피도: 4층 매니저, 낮잠용 꿈 판매. 성격 급한 만큼 일 처리가 빠른 것으로 정평이 나 있음

모태일 : 5층 할인 코너에 일하고 있음

                "모태일처럼 자신만의 계획이 있는 직원과는 점점 격차가 벌어질 게 뻔했다."

- 비고 마이어스 : 2층 평범한 일상 코너의 매니저
 
 

"좋아요. 당신은 반복되는 일상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일을 도모하는 데서 기쁨을 느끼나요?"

 
 
 
◎ (1권에서 그랬듯이 2권에서도 재밌는 설정) 드림 페이 시스템즈, 꿈 일기 후기
- 꿈 일기는 귀하다
- 일어나자마자 기억이 사라지기 때문에, 그 전에 눈에 보이는 아무 곳에나 기록
- 외부 손님들이 자고 일어나서 쓴 꿈 일기
드림 페이 시스템즈로 손님들의 간단한 후기들을 볼 수 있음
 
◎ 민원관리국의 민원 분류 3단계
1) 1단계 민원 : 잠을 개운하게 잘 수 없는 정도
2) 2단계 민원 : 일상생활에 피해가 갈 만큼 불편한 정도
3) 3단계 민원 : 꿈을 꾸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운 정도
 
◎ 페니가 마주한 1번째 민원 : 민원인 792번 단골손님
"왜 저에게서 꿈까지 뺏어가려고 하시나요?"
- 단골 손님인데 가게에 들어오지 않고 가버림
- 그 동안이 구매 이력을 찾아보았을 때...
→ 와와 슬립랜드의 꿈을 좋아함
- 손님은 꿈값을 감정으로 냄 : '살아 있는 열대우림'을 꾸고 나서 소량의 '상실감'을 함께 지불한 기록
→ 이유 : 박태경, 후천적 시각 장애(6년 전부터 병으로 시력을 잃음)
그러게.. 시각을 잃은 시간이 오래 지나고 나니 꿈에서도 점점 '보는' 꿈이 사라졌다고..
 
◎ 여러 꿈 제작자들
- 킥 슬럼버 : 동물 꿈 만드는 제작자. 오른쪽 무릎 아래가 없는 상태로 태어남

"우린 살면서 한 번도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을 본 적이 없어요. 그 사람이 나를 보는 표정, 목소리 같은 정보로 그저 추측할 뿐이죠." 

- 야스누즈 오트라 : 전설의 꿈 제작자, 7년 전 '부모님으로 일주일간 살아보는 꿈' 발매했지만 작품성에 비해 손님들의 선택을 받지 못함
 
 
◎ 1번 손님의 3단계 민원
- 1번이니 달러구트 꿈 백화점의 첫번째 손님이었다는 것.
- 현재 40대, 윤세화(심리 상담사)
- 요즘 그녀가 꿈을 꾸고 낸 감정은 '그리움'이 전부
1999년에 비고 마이어스를 알고 있었다.
→ 자각몽을 꾸는 능력을 가진 루시드 드리머였는데, 갑자기 루시드 드림을 꾸는 능력이 없어져서.
→ [해결] 야스누즈 오트라에게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꿈 제작 의뢰 : 그리운 이들의 눈으로 지난날의 나를 보는 꿈
 
 
◎ 빨간 트럭, 포춘 쿠키
- 산타클로스인 제작자 니콜라스와 악몽을 만드는 젊은 제작자 막심의 푸드트럭
- '죄책감' 함유된 포춘쿠키
 

최근 나타나지 않는 330번, 620번 손님에게 파자마 파티 초대장을 못 주고 있다가..

◎ 녹틸루카 세탁소 쪽 동굴 : 아틀라스의 동굴

- 매점과 녹틸루카 세탁소가 있는 아찔한 내리막의 가장 낮은 지점, 녹틸루카 세탁소 쪽

- 두 번째 제자의 후손인 아틀라스

- "두 번째 제자와 그의 추종자들은 좋았던 기억에 갇혀 세월의 흐름과 예정된 이별, 그리고 서로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눈물이 쉴 새 없이 땅 밑으로 흘러 커다란 동굴을 만들어냈습니다."

- 잊기 아까운 기억들이 모임 : 추억

- 두 번째 제자의 후손들은 젖은 빨랫감이 이 추억의 빛으로 아주 보보송보송하게 잘 마른다는 걸 알고 있음 → 그래서 세탁소!

- 무기력에 빠진 사람들의 마음도 포근하게 달래주는 힘이 있음

 

◎ 시간의 신과 세 제자 이야기

1) 첫번째 제자(미래 상징)의 후손 - 아가냅 코코 
2) 두번째 제자(다정한 사색가, 무엇이든 오래 추억할 수 있는 능력)의 후손 - 아틀라스 (cf. 아틀라스 아들이 막심)
- 아틀라스의 조상에게 시간의 신이 허락한 능력은 '많은 것을 오래도록 기억하는 능력'
3) 세번째 제자 : 잠든 시간을 담당함

성향테스트 카드가 나오는데... : 세 제자 중 어느 성향에 적합하냐는-

 

 

● 페니는 성향테스트 할 때마다 결과가 뒤섞여 나와서 이에 대해 달러구트에게 말하니,
달러구트가 카드 케이스 바닥 면에 아래 문구가 있다고 알려줌.

'지금의 행복에 충실하기 위해 현재를 살고 

아직 만나지 못한 행복을 위해 미래를 기대해야 하며,

지나고 나서야 깨닫는 행복을 위해 과거를 되새기며 살아야 한다.'

 

 

▶ 달러구트의 해석

태어난 그 순간부터 '내 시간이 오롯이 존재하기에 시간의 신은 나 자신이다.'라고 생각하면 내가 나인 게 너무 대단하게 느껴지지 않니?

이 문구는 참 좋았다-

 

▲ 선물 고를 때에 대입하면 넘 재밌다. (왜 이리 사진이 깨졌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