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운 외, <오늘을 조금 바꿉니다 - 일상에 작은 습관을 더하는 제로웨이스트 라이프>, 자그마치북스, 2020.08.18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는 6명의 저자가
각자의 경험담과 생각을 정리하여 모은 책이다.
한 편 한 편의 글이 짧고, 옆에 사진이 같이 배치되어 있어서
마음 쉽게 술술 읽을 수 있다.
아래는 이 책에서 내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과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내용들을 짧게 정리해본 것.
이 책을 다른 분들도 읽기 바라는 마음에서, 책의 내용을 많이 인용하지는 않았다.
▼▼ 책 소개
* 쓰레기 기록 : 내가 배출하는 쓰레기를 기록해 보면 어떤 일회용품을 많이 쓰는지 알 수 있음.
* 개개인의 노력 뿐만이 아니라, 카페, 가게 등의 변화도 필요하다는 내용들
- 소비자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카페에서 빨대를 거절하는 것이라면, 카페에서 할 수 있는 변화의 시작은 빨대를 음료에 미리 꽂지 않는 것
(정말...나는 빨대를 쓰지 않을 마음이 되어 있는데, 또는 다회용 스트로우까지 챙겨왔는데, 음료 나왔다고 해서 찾으러 가보면 이미 빨대가 꽂혀 있을 때 허탈하다.)
- 내가 사는 동네에서 포장 없이 장 볼 수 있는 곳(속포장이 적은 곳)을 찾아보아야 한다.
p21
안 주셔도 괜찮아요
기름진 빵이나 가루가 묻을까 염려되는 빵이라면 쟁반에 깔려 있던 유산지로 둘둘 감아 넣으면 좋다. 천주머니가 없을 때는 비닐에 담으시기 전, 재빨리 유산지로 둘둘 감은 후 종이 봉투에 넣어 달라고 한다.
* 새롭게 알게 된 내용.
p41
합성 섬유로 만들어진 수세미는 사용하고 폐기하는 과정에서 무한히 미세해져 주방의 수돗물까지 플라스틱 섞인 물로 오염시키고 있다. → 수세미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생성된다는 내용 (정말??!)
p50
1. 주방기기는 논스틱 코팅이 벗겨지면 올바른 방법으로 분리배출하기 → 폐가전제품 배출 예약시스템(http://www.15990903.or.kr)을 활용하면 좋다.
p90
세제 대체품으로 소프넛 열매 사용을 권하면서 "기존 화학제품 세제로 빨래를 하면 건조 시 집 안 공기 중에 잔여 세제가 떠다녀 호흡기로 들어온다고 함." (정말??!)
p95
생분해까지 1개월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100% 천연 생고무 고무장갑이 있음. → 알아볼 것!
p129
옥수수 전분 빨대라 불리는 PLA 소재로 만들어진 생분해 빨대는 자연에서 생분해된다고 하지만 온도 60도, 습도 80% 가량의 상태에 미생물이 포함된 흙이 아니면 플라스틱과 동일하게 분해가 되지 않는다.
p130
나는 지금 스테인레스 빨대, 실리콘 빨대를 사용하고 있지만, 만약에 나중에 유리 빨대를 고려하게 된다면 '어떤 유리'로 만들어졌는지를 신경써야 할 것 같다.
이 책에 의하면, 붕규산 유리 소재의 일반적인 '강화/내열 유리'는 녹는점이 높아 재활용이 잘 되지 않는다고..
소다 석회로 만든 소다 라임 유리 빨대는 녹는점이 낮아 재활용이 가능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소모가 적다.
* 아직은 시도하기 어려운 것. 언젠가의 버킷 리스트
세제를 '소프넛 열매'로 대체하기
관련 내용 p53, p90
- 열매 껍질에 천연계면활성제 '사포닌' 성분이 풍부
* 생각해볼 거리
pp196-197
동네 도서관 가보셨나요?
새 책 대신 헌 책을 구매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는 그리 권하지 않는다. 자원 절약 측면에선 도움이 되겠지만, 응당 대가를 받아야 할 작가나 출판사에게는 수익이 돌아가지 않는 유통 구조라 다소 부당하다는 생각이다.
→ 알라딘 중고서점, yes24 중고서점을 좋게만 생각했는데 이런 점이 있구나.
p212
독일 마트의 변화
* 마지막으로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글귀와 나도 매우 공감하는 내용들.
p224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잘 구분하는 일도 필요합니다.
자연스럽게 보여주기
내 친구, 내 가족, 주변의 누군가와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함께하고 싶다면 강요나 설득보다는 내가 실천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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