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현대백화점 채널에서 온 메시지를 읽다가, 365 Recycle Campaign이라는 것이 있길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찾아보았다.
365일 자원순환 프로그램
365 리사이클 캠페인 / 365 Recycle Campaign
1년 전부터 시작한 현대백화점 친환경 활동으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재활용센터, 아름다운가게 등에 기증하던 물품을 현대백화점에서도 수거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모두 리사이클이 가능한 그린 보물입니다."
카카오톡으로 온 메시지에서
"기증해 주신 소중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서 재 판매된 후"라는 부분이 있는 것을 볼 때,
- 옷, 신발, 가방 등 재판매할 수 있는 물품을 현대백화점에 기증하면, 이 물품을 현대백화점이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재판매하는 프로세스로 보였다. ▶ 기증한 고객은 현대백화점에서 기부영수증을 받을 수 있음. (연말정산 때 기부금)
물론, 일반적으로 우리가 하는 프로세스인
-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 직접 기증하는 것도 괜찮다. ▶ 아름다운가게에서 기부영수증을 받을 수 있음.
/
그러면, 직접 아름다운가게를 방문하지 않고 현대백화점에 기증하는 것의 장점은 무엇이냐? 하면
2021년 1월 2일부터 1월 31일까지 한 달간
현대백화점 경인 10개점 사은데스크에 물품 3점을 기부하면,
스웨덴 친환경 브랜드 스칸맘 행주 (1개)를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 단, 현대백화점 카드 소지 고객 대상이다.
현대백화점 경인 10개점은 | |
- 압구정본점 - 무역센터점 - 천호점 - 신촌점 - 미아점 |
- 목동점 - 중동점 - 킨텍스점 - 디큐브시티 - 판교점 |
◎ 내 입장에서 이 이벤트의 장점을 따져본다면, (행주는 논외로 치고)
사실 고객의 입장에서는 아름다운가게를 가거나 현대백화점을 가거나 기부영수증을 받는 것은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은데,
▶ 최근 몇 년 사이에 우리집에서 다니던 아름다운가게 지점이 없어져서, 2020년 12월에도 차를 타고 접근하기 어려운 아름다운가게 지점에 방문해서 기부한 것을 보면,
- 교통의 요지에 있는 현대백화점을 방문하는 것이 좀 더 쉽지 않을까...
- 그리고, 아름다운가게 저녁 6-7시쯤 일찍 문 닫고 일요일에 아마 안 할 걸???
현대백화점은 더 늦게까지 하고 일요일에도 문 여니깐, 접근성이 더 좋다.
◎ 그러면 현대백화점이 얻는 이익은 무엇일까?
- 이미지 제고.
- 어차피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친환경 활동, 기부를 진행할 것이라면, 고객에게도 기부 물품을 받는다는 이런 활동을 통해 본인들이 "재 판매 수익에 현대백화점의 기부금을 더해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알릴 수도 있고.
- 그리고,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이, 정말 순수하게 딱! 기부만 하기 위해 현대백화점 사은데스크를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지하 식품관에 들렀다가 무엇을 그래도 좀 사게 되고....이런.....? 고객의 유입? (염세적이다 ㅎㅎ...)
어찌되었든, 좋은 활동인 것은 분명하다 ^ㅡ^
그 외에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기증받는 이벤트도 하고 있다.
중고폰 매입가에 따른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고 한다.
첫번째와 두번째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 아래의 현대백화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www.ehyundai.com/newPortal/RC/RC000001_V.do?seq=2072247&bbsCd=205&sitemapId=010201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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