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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건강하게 살고 싶어/제로웨이스트

[넷플릭스 다큐] 1번째 미니멀리즘 다큐 - 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

by ClaireB 2021. 2. 14.

지난 번에 넷플릭스 다큐 <미니멀리즘: 오늘도 비우는 사람들>을 보고 아래 포스팅을 정리했는데,
이 '오늘도 비우는 사람들'이 2번째 다큐로 2021년에 나왔던 것이었고, 
<미니멀리즘: 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2016년에 먼저 나온 다큐이다.
 
claireb.tistory.com/121

[넷플릭스 다큐] 미니멀리즘 - 오늘도 비우는 사람들 (Less is Now)

넷플릭스 Netflix에서 '미니멀리즘' 다큐멘터리 를 추천받았다. '미니멀'을 검색했더니 대략 4가지 정도 관련 영상이 뜨는데, 첫번째 <미니멀리즘 - 오늘도 비우는 사람들> 과 두번째 <미니멀리즘 -

claireb.tistory.com

2편 <미니멀리즘 - 오늘도 비우는 사람들>에서는 기업이 이윤을 획득하기 위해 어떻게 사람들의 무의식을 조종(manipulate)하고, 그래서 사람들이 점점 더 물건을 사모으게 된다, 그러나 그 곳에 중요한 것은 없다.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면-
 
이번에 본 1편에서는 '조슈아 필즈 밀번'과 '라이언 니키디머스'가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강연,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해 점점 공감대를 얻어가는 과정작가, 신경학자, 사회학자 등이 물질만능주의에 대해 다각적으로 설명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전반적으로 2편보다는 약간 1편이 온화한 편이다.
 
지난 다큐 2편 정리와 마찬가지로, 아래는 다큐의 시간적 순서에 따라 정리한 것이 아니라,
내가 내용에 따라 묶은 것이기 때문에, 다큐의 진행 순서와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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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질 위주의 현재 사회

 
1) 제이 오스틴 Jay Austin (작은 집 디자이너 Tiny-house designer)
- 사람들은 집을 구할 때 자금을 확인하고 → 자금이 있는 만큼의 집을 산다. (큰 집을 산다는 것)
- 그러나, 50만 달러짜리 집을 샀다고 해서 그들이 50만 달러가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그 금액만큼 보증해주는 대출을 받았을 뿐이죠.
- "그리고 집을 산 뒤 몇 년이 지난 뒤에도 그들은 실제로 집을 산 것이 아니예요. 언젠가 집을 갖길 바라는 거죠."
- 경제 불황 → 빚 없이 집을 사는 것에 대한 강한 매력

영화 <빅쇼트> 내용을 떠올리자.

 
2) 샘 해리스 (작가, 신경과학자)
- 순전히 물질적으로만 사람의 욕망을 채운다는 것은 흥미로운 현상
- 마음에 드는 물건을 갖고 있었는데, 새롭고 다방면으로 기능도 향상된 신제품이 나오면 → 원래 가지고 있던 물건에 관심을 끈다.
- (애플 앞에 줄 서서 기다리듯이)
- "사실 지금 가진 그 물건이 바로 불만족의 근원이에요."
- "사람들은 무엇으로 행복해지는지 혼동하는 것 같아요. 많은 사람이 물건을 많이 갖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욕망을 채워나가는 것이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거라 여기죠."
 
3) 게일 스테케티 (Gail Steketee) 박사 (저장 강박증 전문가, 보스턴대학교)
- 우리는 사람으로서 자기를 보살펴 주는 사람에게 강한 애착을 느끼는 게 당연함.
- 가끔은 이런 애착이 물건으로 옮겨가는 것 같음. 마치 물건이 사람만큼 중요한 것처럼 말이죠.
 
4) 줄리엣 쇼어 Juliet Schor(작가, 사회학자, Economist and sociologist)
물질적 vs 물질주의자 ??
- 일상적인 의미에서 우리는 지나치게 물질적(materialistic)이죠. 하지만 전부 충분히 물질적인 것은 아니다.
- 우리는 상품의 가치를 잘 따지는 진짜(True) 물질주의자(materialist)가 되어야 한다.

-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상품의 상징적인 의미와 상품으로 신분 제도 사회에서 우리의 위치가 어떻게 결정될지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5) 패스트 패션 (일주일 간격 새 시즌)
- 값싼 노동력을 착취해서 상품에 대한 생태학적 비용도 내지 않고 옷을 만들어냄.
- 옷의 가격을 심각하게 낮춰 중고 의류는 가치가 없다고 만들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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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현상은 옷 뿐이 아니라 소비재 부분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 집에 있는 물건도 패션을 위해 샀음. (그릇?) no longer fashionable해서 물건을 버림.
 

★ 아무리 물건을 많이 사고 다양한 유행을 쫓는다고 해서 우리가 완벽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6) 환경 파괴

- 생각없이 하는 소비는 우리가 사는 곳을 파괴시킨다.
-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350ppm까지 허용되는데 지금 400ppm 근처이다.
-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만들기 위해, 기름, 천연가스, 석탄 등 연료를 태워서 전기를 생산해서.
 
7) 어린이 대상 광고
- 역사적으로는 광고 대상이 엄마였음.
- 이제는 기업들이 엄마를 통하지 않고 아이가 직접 광고를 보게 함. "I want that."를 말하게.
- 1983년 : 기업들은 어린이 마케팅에 1억 달러를 썼음.
  2006년 : 170억 달러를 썼음.
- 과정과 내용 모두에 문제가 있음. 장남감들은 전부 성 차별적이며 폭력적임. 어린이들이 이런 걸 갖고 놀아야 하느냐에 대한 논의도 없음.

 
8) 노키아의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하루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150번 확인한다.
- 우리가 사는 세상은 '매트릭스'와 같음
- 길에서 모두 전자기기만 내려다보고 있음.

 

 

2. 적은 삶의 매력

1) '라이프 에디티드'
"전 작은 공간이 훨씬 더 환경적이며 여러 면에서 옳은 선택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더 적은 삶
물건이 적고
스트레스도 적고
빚, 불만도 적음.

 
2) 어느 정도 한계점 넘어가면 더 이상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것.
(다큐에서의 뉘앙스는 '어떤 식으로 보면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였음. 그러나 나는 75,000달러/연 이상에서는 행복과 돈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연구 내용이 더 맘에 듦 :D )
- 국제적 연구에 따르면 연간 7만 달러 이하면 물질적 풍요가 향상되는 것이 정신적 풍요의 향상과 연관이 있음.
- 이 한계점 넘어가면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음.
 
3) 소비하는 이유는 일에서 성취감을 느끼지 못해서
- 우리가 소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는 장시간 일하는데
- 많은 사람이 일에서 성취감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
- 인생이란 고지서, 돈, 직장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는 것이다.
 
 

3. 어떻게 미니멀리즘을 실천할까?

 

1) 프로젝트 333 (48분 10초)

- 코트니 카버 Courtney Carver (Project 333 창립자)
- 옷장 단순하게. 가진 옷보다 더 적게 사용하는 패션 챌린지
- 3개월간 33가지만 입는 도전. 옷 장신구 액세서리 신발 포함
 

2) 너무 벅차면, 그냥 꺼두라.
- Patric Rhone (작가)
- 사람들은 원하는 걸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 하지만 모든 걸 다하기 위해서는 정말 중요한 것을 포기해야 한다.
- 너무 벅차다는 느낌이 들면 → 그냥 꺼 두라.
 
3) 가치 중심적 이상
- 정확히 원하는 만큼의 이득과 가치를 얻고 싶어 함.
- 소유한 것이 너무 적으면 저걸 얻을 수 없지만 소유한 것이 너무 많아도 저걸 얻을 수 없음.
- 그래서 적당하게 소유.




"사람은 사랑하고 물건은 사용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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