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오늘은 구워 먹어야할 소고기가 남아있고,
서랍에는 1/2, 1/3, 2/3 남은 라면들이 있었다.
(나는 식사량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 라면을 먹을 때 만두를 같이 넣는 날이면, 면을 잘라내어 봉투 안에 보관한다.)
며칠 전에 두부면으로 무슨 요리를 할 수 있을까 검색해보다가,
냉파스타 레시피를 보았는데-
조금 응용하여서 그냥 집에 있는 것들로
주말 점심 한끼를 해결했다.
소스가 파는 것처럼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도 해먹으려고 메모!
포스팅용이 아니라
내가 나중에 보려고 메모용으로 찍은 사진이라 정말 대애애충이다. ㅎㅎ
◎ 야채 준비
냉장고에 있던
- 파프리카 1/2개 채썰기
- 방울토마토 7알 반 자르기
(그 외에 정말 다른 야채가 없었음)
◎ 소스 준비
페퍼론치노 2알 부수기
다진 마늘 1/2T
스위트 칠리 소스 2T
멸치 액젓 1T
레몬즙 2/3T
물 2T
후추 살짝 뿌리기 (사진에 안 나옴)
→ 이렇게 하니 1인분으로 딱 적당했다.
면 끓이기 + 동시에 옆에서 후라이팬으로 소고기 굽기
위에서 말했듯이,
왼쪽에 애매하게 면만 남은 것들.
오모리 김치찌개 면이 상대적으로 진비빔면보다 굵어서,
오모리 김치찌개 면 먼저 끓는 물에 넣고, 30초 있다가 진비빔면을 넣었다.
<끓인 시간>
- 오모리 김치찌개 면 4분
- 진비빔면 3분 30초
라면 끓인 후 찬물로 빠르게 씻어두고
물 털어서 야채 올린 접시에 면을 올렸다.
소스 잘 스며들도록
먼저 1/2 분량의 소스를 면에 뿌려서 뒤적뒤적 해주고-
고기 올리고,
냉장고에 조금 남아있던 표고버섯 볶음 반찬 그냥 다 올리고 (반찬통 하나 비움!)
남은 소스 부어주기-
간단한데 맛있었다.
이거 왜 맛있지 ㅎㅎ..
다음에는 이파리 있는 채소 같이 올리면 더 보기 좋을 것 같고,
집에 고기가 늘 있는 것 아니니,
▷ 닭가슴살 슬라이스 햄을 가늘게 썰어 올리거나
▷ 달걀로 스크램블 해서 대신 올려도 좋을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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