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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식탁

스프 없이 라면만 남았을 때, 냉파스타 : 소스 기록

by ClaireB 2022. 12. 11.

냉장고에 오늘은 구워 먹어야할 소고기가 남아있고,

서랍에는 1/2, 1/3, 2/3 남은 라면들이 있었다.

(나는 식사량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 라면을 먹을 때 만두를 같이 넣는 날이면, 면을 잘라내어 봉투 안에 보관한다.)

 

며칠 전에 두부면으로 무슨 요리를 할 수 있을까 검색해보다가,

냉파스타 레시피를 보았는데-

조금 응용하여서 그냥 집에 있는 것들로

주말 점심 한끼를 해결했다.

 

소스가 파는 것처럼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도 해먹으려고 메모!

냉장고파먹기 라면 냉파스타

 

포스팅용이 아니라

내가 나중에 보려고 메모용으로 찍은 사진이라 정말 대애애충이다. ㅎㅎ

 

냉파스타 소스

◎ 야채 준비

냉장고에 있던

- 파프리카 1/2개 채썰기

- 방울토마토 7알 반 자르기

(그 외에 정말 다른 야채가 없었음)

 

◎ 소스 준비

페퍼론치노 2알 부수기

다진 마늘 1/2T

스위트 칠리 소스 2T

멸치 액젓 1T

레몬즙 2/3T

물 2T

후추 살짝 뿌리기 (사진에 안 나옴)

→ 이렇게 하니 1인분으로 딱 적당했다.

 

 

라면 냉파스타

면 끓이기 + 동시에 옆에서 후라이팬으로 소고기 굽기

 

위에서 말했듯이,

왼쪽에 애매하게 면만 남은 것들.

오모리 김치찌개 면이 상대적으로 진비빔면보다 굵어서,

오모리 김치찌개 면 먼저 끓는 물에 넣고, 30초 있다가 진비빔면을 넣었다.

<끓인 시간>

- 오모리 김치찌개 면 4분

- 진비빔면 3분 30초

 

라면 끓인 후 찬물로 빠르게 씻어두고

물 털어서 야채 올린 접시에 면을 올렸다.

 

소스 잘 스며들도록 

먼저 1/2 분량의 소스를 면에 뿌려서 뒤적뒤적 해주고-

 

고기 올리고,

냉장고에 조금 남아있던 표고버섯 볶음 반찬 그냥 다 올리고 (반찬통 하나 비움!)

남은 소스 부어주기-

 

 

간단한데 맛있었다.

이거 왜 맛있지 ㅎㅎ..

 

다음에는 이파리 있는 채소 같이 올리면 더 보기 좋을 것 같고,

집에 고기가 늘 있는 것 아니니,

▷ 닭가슴살 슬라이스 햄을 가늘게 썰어 올리거나

 달걀로 스크램블 해서 대신 올려도 좋을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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