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제로웨이스트
일상
1. 트리트먼트바 새 제품 꺼내기
평소 생활하면서 사진을 찍어 기록해놓기는 하는데,
바로바로 포스팅을 올리는 것은 아니라, 이 사진이 이미 거의 한 달 전이다.
동구밭 올바른 트리트먼트바가 드디어 손에 안 잡힐만큼 작아져서(오른쪽!)
최근 미리 여분으로 사두었던 새제품을 꺼내서 합쳤다.
샴푸바와는 달리 트리트먼트바는 머리에 영양분을 발라주는 느낌으로 쓰기 때문에
정말 잘 안 닳아서, 저 120g이 엄청엄청 짐승 용량이다.
이번에도 저 오른쪽 트리트먼트바를 거의 10개월, 11개월 사용한 것 같다.
욕실을 건조한 환경으로 유지해주면, 잘 무르지 않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2. 더현대서울에서 텀블러 사용하고, 전시회 브로슈어는 업사이클링!
더현대서울에서 [프랑스 국립현대미술관전-뒤피:행복의 멜로디] 전시회를 보았다.
전시회 이후에 텀블러에 커피 받아서 마시고-
전시회에 그리 썩 만족하지 못해서, 굿즈샵을 구경만 하고 사지는 않았는데,
주말에 책상 위 종이 정리해서 버리려다가, 뒤피 전시회 브로슈어를 봤더니
전체 색상이 핫핑크로 되어 있고, 그래도 이 전시회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 유일하게 사진 찍을 수 있었던
'전기 요정'이 가로로 길게 프린트 되어 있더라.
좌우 맞춰 싹 잘라주면 브로슈어라 종이 두께도 있고 책갈피로 적당할 것 같길래
바로 잘랐다.
두께와 크기 적당해서 책갈피로 잘 사용하고 있음!
이런 것도 아주 간단한 업사이클링이지!
3. 셀프 수선 : 바지 단추 고쳐달기
옷장에서 여름용 바지 찾아 정리하다가
바지 안쪽 고정하는 단추가 떨어지려고 달랑거리길래,
고쳐서 달아줬다.
4. 다 읽지 못하고 반납한 책 : <너무 늦기 전에 알아야 할 - 물건 이야기>
알맹상점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읽어보려고 책을 빌렸는데
다 읽지 못하고 반납 기한이 되어서 일단 도서관에 반납했다.
사진으로 기록해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읽어야지!
서론에 보면 저자가 갖고 있었던 질문들이 나오는데,
읽으면서 한 줄 한 줄 공감이었다.
"그 버려진 물건들에는 애초에 왜 독성물질이 들어가 있었는가?"
그러게 말이다.
"공장 전체를 다른 나라로 옮기는 것이 어째서 경제적으로 이득이 되는가?"
"어떻게 해서 기업들은 그렇게 물건을 만들어 옮겨오면서도 고작 몇 푼을 받고 판매할 수 있는가?"
정말 그러게 말이다.
수많은 SPA 브랜드 옷들이 저소득 국가에서 만들어서 나라를 옮겨와 판매되는데,
그러니 대체 그 나라 임금은 얼마를 주었단 것일까.
메모해두었다가 꼭꼭 다시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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