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회찬/유시민/진중권 <생각해봤어?> 내용 정리 2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 《생각해봤어?》, 웅진지식하우스, 2015.03.26
◎ 5장. 이런 거 먹고 살아도 괜찮을까 - 유전자 조작과 규제개혁 : 김훈기 (과학기술학자)
p123
복제 동물에 관하여
- 2008년 미국 FDA 식용 허가 (미국에서 10년간 논란 끝에 식용 승인이 남)
- 유럽연합, 일본도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림
- 우리나라는 검토 중
▶ 축산업자들은 복제가 "유전자 변형이 아니라" 99.9% 똑같은 걸 생산하니깐 안전하다고 주장.
복제된 생물은 우선 수명이 짧음 : 그것부터 뭔가 이상한 것
- 원래 양의 수명 12년, 복제 양 돌리는 6년
복제 양 돌리가 태어날 때, 난자에 6살 된 어미의 체세포를 넣었다. 6살은 먹고 태어난 것 아니냐는 해석?, 다른 복제 생물은 길게 산 경우도 있어서 아직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음.
복제 기술 성공률이 매우 낮음
- 성공해도 내장에 문제가 있거나 과체중으로 사망.
p129
우생학적 개량이란?
- 좋은 종마, 종돈 등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 but 종마, 종돈은 한정되어 있음.
compared to 복제 동물 : 동물의 정자와 난자로 새로운 우량종을 만드는 거니 양적으로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음.
우생학적 개량 | 복제 동물 |
좋은 종마, 종돈 등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 | 실험실 안에서 |
종마와 종돈을 관리하고 사육하는 비용 필요 종마, 종돈 한정 |
비용 감소 양적으로 충분히 확보 가능 |
GMO :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 = 유전적으로 변형된 생명체
- Modified 대신 Manipulated : 부정적인 뉘앙스 때문에 GMO를 반대하는 쪽에서 많이 사용함.
- 법률적 우리말 표현은 '유전자 변형 식품'
* 아래와 같은 표현도 사용됨.
- GEO : Genetically Engineered Organisms
- LMO : Living Modified Organisms, 국제법상
- Biotechnology Product : 생명공학식품, 개발사들이 사용
/
p130
우리가 GMO 식품인지 알고 먹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한국인이 지난해(2014년?) 섭취한 유전자 변형 콩&옥수수 : 1인당 33kg
같은 기간 쌀 소비량 : 1인당 67kg
'종속과목강문계' : 생물 분류 기준
- 자연에서는 종은 종끼리, 같은 속은 속끼리만 교배 가능 ▶ 전통 육종은 자연에서 일어날 수 있는 조합을 하는 것
- GMO는 자연에서 고배할 수 없는 유전자가 섞이는 것. ▶ 오로지 실험실에서 가능
ex.) 찬물에 사는 광어의 유전자를 딸기에 넣어서 냉해를 잘 견디는 딸기를 만드는 것
이것 좀 무서운데...?
※ 과학자들이 볼 때 DNA는 몇몇 원소들로 이루어진 화학구조식. 이 유전자를 특정한 기능을 발휘하는 물질로 보는 것.
- 인간의 유전자를 다른 곳에 활용하는 실험도 이미 많이 하고 있음.
- 2000년대 중반, 일본에서 인간의 간에서 독성을 분해할 수 있는 유전자를 쌀에 넣는 실험을 했음.
- 잡초 제거 목적 제초제를 뿌렸다가, 벼가 같이 죽을 수 있으니깐, 제초제를 분해하기 위해 독성을 분해하는 간의 성분을 넣은 것. 상용화되지는 않았음.
- 상용화된 것은 대부분 미생물.
p133
키메라와는 차이점이 있음.
- 키메라는 외형부터 다름
- GMO는 외형이 변형되기 전과 동일, 심사할 때 외형이 다르면 합격 안 시킴.
예술가 에두아르도 카츠 : 자기 혈액에서 빼낸 유전자를 꽃과 함성해서 세상에 하나뿐인 자기만의 꽃을 만들어냄.
생명이 진화하던 초기에는 서로 다른 DNA끼리 융합했다고 알려짐.
대표적인 예시 : 미토콘드리아!, 외부에서 들어왔다고 여겨지니.
- 인간 게놈 프로젝트에 따르면, 옛날에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인간 세포 안에 들어온 결과물이 미토콘드리아라 함.
* 생물학 분류에 따른 경계가 확정될 정도로 진화가 진행된 이후에는 자연 상태에서 서로 다른 생명체들의 DNA가 섞이는 일이 없었음.
pp133~134
GMO에 대한 찬반 논쟁
찬성측 | 반대측 |
실험실에서 진화를 압축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라 주장함 자연이 해오던 것을 좀 더 빨리하고 있을 뿐 |
GMO는 섞임의 과정이 인위적인 것 자연적 진화 과정에서는 도태될 것은 도태되고 살아남을 것은 살아남는데, 그 과정에서 제거되었을 법한 요소들이 제거되지 않으면 이후 성장 과정에서 엉뚱하게 드러날 수 있음. |
자연에서 잘 살아남지 못하도록 변형시키고 있음(ex. 불임 만드는 것): GMO 연어를 양식장에서 키울 수 있도록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 GMO 연어의 불임 기술이 99.8% | GMO는 자연에 적응할 시간이 없음. GMO 식품은 먹는 것이니깐 문제점이 드러나기 전에 바로 섭취되는데, 만약 유전자 변형된 동물들이 야생으로 나온다면? |
유전자 오염 : 영국왕립학회지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GMO 연어와 자연산 송어를 교배시켰더니 교배가 되었음. |
p135~
현재 GMO 승인을 받은 밀이 없는데,
2013년에 미국 오리건 주에서 실험상태였던 유전자 조작 밀이 밖에서 발견된 사건
GMO 곡물을 만드는 2가지 방식 1) 제초제를 분해하는 미생물 유전자를 곡물에 넣는 것 2) 병해충의 소화기관을 마비시키는 미생물을 곡물에 넣는 것 (병해충이 식물을 갉아먹지 못하게) |
- 농부가 제초제를 뿌렸는데 밀 일부가 안 죽어서, GMO 밀이 아닌지 의심을 해서 오리건 주립대 연구소에 밀을 갖다줌. → GMO로 결과가 나옴.
- 미국 농무부 산하 동식물검역소인 APHIS에 공식 보고, 정밀 검사상 GMO 판정
→ 수출국인 우리나라와 몇몇 나라에 그 사실을 통보.
- GMO 개발사 중 몬산토 사가 GMO 밀 안전성 테스트를 끝낸 후, 마지막으로 야외에서 잘 자라는지 실험하게 위해 1990년대 말~2005년까지 미국의 16개 주에서 재배했음.
- 중도에 GMO 개발을 포기했는데, 전부 소각해서 완전히 없앴어야 함. 몬산토 사는 완전히 없앴다고 당시에 보고함.
- 정부에서 몬산토 밀이라 판정함. 몬산토가 오리건 주 농부들에게 상당한 손해배상을 했음.
- 이번 9월에 (2014년 9월??) 몬태나 주에서도 GMO 밀이 나왔음. 10년 전 시험재배한 장소 : GMO를 통제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는 사실
p138~
우리나라는 GMO 농산물 수입국
- 식용이든, 사료용이든 승인 건수가 100개를 넘어감
- 현재 수입되는 옥수수의 50%, 콩 75%가 GMO
p142
2012년 프랑스 캉대학의 세랄리니 교수가 GMO의 위험성을 증명하는 논문을 냄.
- 장기간 실험을 함
- 쥐의 평균 수명인 2년 동안 GMO 식품(몬산토 옥수수)을 먹여 봄.
- GMO 식품을 먹은 쥐가 먹지 않은 쥐에 비해 종양이 많이 생기며, 특히 암컷이 예민함. 장기 기능이 많이 손상되고 일찍 죽음.
△ 실험에 사용된 옥수수는 2002년부터 우리나라에도 수입이 됨.
- 2013년 말에 논문이 철회됨. : 편집장의 철회의 변 : "논문이 틀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 실험 결과가 확정적이지 않다." → 이런 케이스로 논문이 철회되지 않는데 말이 안 됨.
위험하다고 할 수 없지만 안전하다고도 확신할 수 없는 상태
지속적인 과학자들의 논쟁
p147
GMO 비의도적 혼입률: 워낙 많은 GMO가 생산되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GMO가 섞여 들어가는 것, 우리나라는 3%까지 허용
- GMO 성분이 3%를 넘어가면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함.
- GMO가 아닌 줄 알고 사용했는데 GMO 성분이 3%를 넘어가면 GMO라고 표시해야 한다는 것
- 미국을 비롯한 GMO 재배국들은 GMO 표시가 의무가 아님.
BUT!
1) GMO 자체가 아니라 GMO에서 뭔가를 추출해서 쓰면, 표시제와 무관한 식품이 되어버림.
콩기름의 경우에 외래 유전자가 만들어낸 단백질 성분은 없고 지방 성분만 있으니깐 GMO 표시를 면제시키자고 하는 것.
- 기름에 GMO 성분이 하나도 안 들어가 있을까? 원리적으로는 그런데, 실제로는 모름.
2) 원재료 함량으로 봤을 때 10개의 재료가 쓰였을 경우 5순위 재료까지 GMO가 없으면 면제.
'책 *도서관 좋아 :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르나르 베르베르 <고양이> 중 '인간과 고양이의 역사' 정리 (0) | 2020.10.16 |
---|---|
9월 29일 (시청) 서울도서관 일부 재개관 공지 / 추석연휴에는 어떻게? (0) | 2020.09.28 |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 <잠 1> 속, 말레이시아 세노이 족은 실제인가? (0) | 2020.09.24 |
교보문고 신버전 어플의 습격 → 구버전 크레마 사운드 사용하는 서울시민은 설 길이 점점 사라지는가 / 단비같은 '강동구립도서관' 만세! (1) | 2020.09.17 |
[책] 노회찬/유시민/진중권 <생각해봤어?> 내용 정리 1 (0) | 2020.08.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