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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 재테크

무엇을 담아야 할까, TDF vs TRF / 삼성 TDF, TRF 수수료, 구성 비교 / IRP 안전자산 해당하는 것?

by ClaireB 2021. 2. 26.

이 포스팅은 제가 공부하며 정리하는 내용입니다! 특히 이번 글은 약간은 의식의 흐름을 따르고 있습니다.

왜냐믄.... 연금저축펀드는 상품 굴리고 있는데, IRP와 DC형 퇴직연금은 어떻게 굴릴지 아직도 고민 중이기 때문이지....

 

 

1. 아주 매력적인 펀드 TDF는 알고 있었는데, TRF도 있더라?

TDF vs TRF

 

1) 참고한 매일경제 기사 : www.mk.co.kr/news/stock/view/2021/01/84200/

<KB자산운용, 퇴직연금 시장 겨냥 자산배분 TRF 출격>

- `KB 타겟리턴 OCIO 펀드` 안정형과 성장형 2종 출시, 2021-01-25부터 KB증권에서 판매중

- 연기금에 특화된 운용 프로세스인 `OCIO 자산배분`을 활용

- OCIO(Outsourced Chief Investment Officer) : 연기금 등 투자자들로부터 자산운용 업무를 위탁 받아 운용하는 서비스

ETF와 액티브 펀드를 활용 →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

- 안정형펀드 : 목표 수익률 4%

- 성장형펀드 : 목표 수익률 5%

 

※ 타겟리턴펀드(TRF)는 글로벌 자산배분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타겟데이트펀드(TDF)와 유사하나 투자자 은퇴시점에 맞춰 생애주기별 자산배분이 이루어지는 TDF와 달리 정해진 목표 수익률과 위험성향에 맞춘 자산배분이 이루어진다. 

▲ 위 기사에서는 TRF를 "타겟 리턴 펀드"라 했는데, 사실 Target Risk 리스크 펀드라고 알고 있다. 내 생각에는 KB자산운용이 TRF 상품을 내면서 '타겟 리스크'라 안 하고 '타겟 리턴'이라 했고, 그 이유는 우리가 '리스크'란 단어에 거부감을 느낄까봐 살짝 말을 바꾼 것일 것 같다.

→ 그래서 아래에는 제대로 '타겟 리스크 펀드 Target Risk Fund'라고 정리했다.

 

2) TDF vs TRF

TDF(Target Date Fund)
타겟 데이트 펀드
  TRF(Target Risk Fund)
타겟 리스크 펀드
자산배분펀드
투자자의 은퇴시점을 target date로 (ex. 2045) →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Glide Path)
특징 자산배분 ETF
주식, 채권 비중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변동됨.
적극적 투자 → 안정적 투자
주식:채권 비중 주식, 채권 비중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음.
70:30, 50:50, 30:70
삼성자산운용 : 삼성한국형TDF2050...
한국투자 : 한국투자TDF알아서2045
미래에셋자산배분 TDF
KB온국민TDF펀드 : 한국 비중이 10% 이상으로 높은 편
등.
예시 삼성자산운용 KODEX TRF7030, 5050, 3070
국민 타겟리턴 OCIO 펀드

 

 

2. 그런데, TRF3070이 IRP, 퇴직연금에서 언급되는 이유는?

안전자산 30% 비율 때문이지.

 

1) 연금저축펀드는 주식을 100% 비율까지 운용할 수 있다.

그러나! 퇴직연금(확정기여형 DC, IRP)는 반드시 30%의 안전자산을 포함시켜야 한다.

왜? 이건 연금용이니깐. 지켜야 하니깐.

 

이건 퇴직연금감독규정 제12조(확정기여형퇴직연금 및 개인형퇴직연금의 투자한도)에 나와있는 것 같은데(궁금해서 법령센터 들어가 보았음),

원문을 읽어도 이해가 잘 가지 않으니 ㅎㅎ.... 요약만 알도록 하자.

 

IRP 안전자산 30%

 

2) 그런데, 누군가는 퇴직연금 DC와 IRP에서 최~~대한 주식의 비중을 높여서 더 공격적으로 자산을 불리고 싶을 것이다.

- TDF와 TRF 모두 주식과 채권이 섞여 있는 자산배분 펀드, ETF이다.

- 근데, 주식과 채권의 비중에 따라 어떤 것은 위험자산으로, 어떤 것은 안전자산에 속한다.

- 이 중에서 안전자산에 속하는 TDF, TRF를 편입한다면? 이론상으로 주식의 비중을 70%가 아니라 그 이상으로 늘릴 수 있게 된다.

DC, IRP 안전자산 30%에 TDF, TRF를 넣는다면?

위의 도식에 그렸듯이, 원래는 30% 안전자산이 들어가야 하는데

더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싶은 그 누군가가, 이 30%에 TRF3070을 담는다면

30% x 주식 30% = 9% 만큼을 더 위험자산 주식으로 굴릴 수 있게 된다.

 

 

3. 그러면 TDF와 TRF 중 어떤 것이 안전자산에 해당할까?

이것은 TDF 상품을 만들어낸 회사마다 다를 수 있을 것 같은데,

우선 내가 이미 삼성 한국형 TDF를 갖고 있어서, 삼성자산운용으로 비교.

 

1) 삼성 한국형 TDF

아래 그래프는 삼성 사이트에서 가지고 왔다.

TDF2050, 2050년에 연금을 수령하는 것을 타겟 데이트로 하는 경우에 시작 초반에는 주식 비중이 80% 정도된다.

삼성한국형 TDF는 2055, 2050, 2045, 2040, 2035, 2030, 2025까지 "주식혼합-재간접형"으로 되어있고,

TDF 2020, 2015는 "채권혼합-재간접형"으로 되어있다.

※ Update! TDF 2045도 IRP에서 '안전자산'으로 인정해주기도 한다고 한다.
미래에셋전략배분 TDF 2045을 IRP에 안전자산으로 편입했다는 후기들이 있음!
다른 TDF 2040도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더 확인해볼 것!

→ 그렇다면, TRF3070보다 확실히 더 주식 비중이 많은 것은 TDF 2045일 것이다.

 

TDF2020, TDF2015의 경우, 

(2020년, 2015년은 이미 지났으니깐) 매우 보수적으로, 안정적으로 펀드를 굴려야 하고 대상고객은 은퇴한 사람들이다. (그러니 연금을 지켜야지 잃으면 안 되겠지.)

이 경우에는 주식 비중이 33%~22%까지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나와있다.

일단 이 주식 비중 자체는 TRF3070에서 주식이 30%니깐 큰 차이가 없어보인다.

 

삼성 한국형 TDF 펀드 2055, 2050 ~ 2020, 2015 자산배분 프로그램 개요

 

2) 이왕 찾아본 김에 TDF 2020을 자세히 봐볼까

삼성 한국형 TDF 2020

비중이 가장 높은 CAP GRP Global bond ch usd을 검색해보았는데 이건 채권인 것 같다.

섹터가 Global bond로 되어 있다.

markets.ft.com/data/funds/tearsheet/summary?s=lu0605481885:usd

 

Capital Group Global Bond Fund (LUX) Ch USD, LU0605481885:USD summary - FT.com

To provide, over the long term, a high level of total return consistent with prudent investment management. The Fund invests worldwide primarily in Investment Grade Bonds of governmental, supranational and corporate issuers a More ▼

markets.ft.com

어렵다. 주식 비중이 몇 %인지 모르겠구여 ㅠㅠ 흰 건 종이 검은 건 글자이구요..이건 나중에 더 찾아보고 추가해야지.

 

 

 

3) TRF3070은? 삼성KODEXTRF307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채권혼합]

KODEX TRF3070 구성종목

주식과 채권의 비율이 30:70으로 섞여있는 KODEX3070은 '채권혼합' ETF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 사이트에서 투자종목을 살펴보니,

iSHARES MSCI WORLD ETF 비중이 27.71%, KODEX 선진국MSCI World 가 6.42%. 

합치면 34.13%로 30%를 넘는다.

 

이 표를 보고 잠시 음...하고 있었다.
재테크 정보 유튜브를 보면 사실 TDF, TRF 펀드가 별 것이 없다고, 수수료가 아깝다고, 안에 구성을 보고 해당하는 개별 주식, ETF를 매입해서 혼자 운용해도 된다. 수수료가 안 든다.  이런 말을 하는 분들이 있다.
들으며 '글쎄'라고 생각했는데...
이 투자종목 표를 보고 운용사가 iSHARES이든 KODEX이든 MSCI World 지수 추종하는 ETF만 있고 다른 특별한 것은 없어보여서 음...이러고 있었다.
그렇다고 물론 내가 개별로 이런 걸 다 꾸릴 것은 아니지만!!!! (능력이 없써여)

 

 

4. 수수료를 비교해보면.

조건 : 퇴직연금 (클래스에 P 붙는 것), 온라인 (클래스에 e 붙는 것)

TDF2020 보수 연 0.460% [Cpe 클래스] ★한국포스증권에서 S클래스로 매입하면
보수 연 0.330% [S-P 클래스]
(Cpe 클래스는 판매보수 0.180%인데, S-P 클래스는 0.05%라서)
TRF3070 보수 연 0.240%  

 

5. 생각

TDF와 TRF의 구성 종목의 차이가 있어서 이렇게 비교하는 것이 옳은가 싶지만,

IRP 또는 퇴직연금 DC형을 근로자가 직접 운용할 때

안전자산 30% 포트폴리오에 TDF2020과 TRF3070은 편입할 수 있어서 정리해보았다.

 

정리하며 내 결론은-

→ 글쎄. 나는 사실 안전자산에 주식을 굳이 포함하여서 주식비중을 늘리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다. 

   수수료 같이 줄일 수 있는 수수료는 줄이되, 수익을 더 얻기 위해 안전성을 포기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다른 안전자산 포트폴리오를 다시 찾아보려 한다.

→ 그렇지만, 만일 안전자산 30%에 위와 같은 TDF, TRF를 포함할 경우에는 TRF3070이 나은 선택이 아닐까 싶다. 보수가 0.240%로 더 낮은 편이고, 일단 투자 종목 표를 보고 뭔지는 해석이 가능하다 ㅎㅎ....알고 하는 것도 중요하니깐...

 

공격적인 TDF를 굴릴 IRP는 일부 한국포스증권에서 계좌를 열고 거기서 해야겠다.

   생각보다 S클래스와의 수수료가 꽤 있네.

 

 

※ 이 포스팅은 개인적인 금융 공부 용도로, 전문가가 작성한 것이 아닙니다.
※ 개별 종목(투자 상품)에 대한 권유 혹은 추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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