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맛집] 8호선 문정역 '양산도'
지난 토요일 점심에 8호선 문정역 근처에서 일을 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
몇 가지 선택지 중에서 문정역에 바로 붙어있는 '양산도'에 3명이서 갔다.
문정역 근처는 처음 가봤는데,
지도상에서 동부지방검찰청이 있는 것은 보았지만,
그 건너편에 요즘 뉴스에서 계속 나왔던 동부구치소가 있는 걸 보고, 어머어머- 하면서 지나갔다.
place.map.kakao.com/747505161?service=search_pc
▲ 위치 정보는 여기!
주소 :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167 테라타워1 B동 지하1층
운영 시간 : 매일 11:30 ~ 21:00 / 브레이크타임 14:00 ~ 17:00
※ 런치 특선은 평일에만!!
이 지역 친구 말로는, 평소에는 웨이팅이 있을 때도 있다는데,
토요일 점심에 방문했을 때는 내부에 테이블 자리 여유 있었다.
메뉴가 신기하게 생긴 편!
나무 판을 앞뒤로 된 접이식 메뉴판!
메뉴는 위의 사진과 같이 심플한 편이다.
대표메뉴는 '민물장어덮밥'인 '히츠마부시'!
장어 중량에 따라 소/중/대가 있고, 소는 15,000원.
성인 여자 1인분으로는 소 사이즈가 적당했다. (배불렀음.)
점심 특선은 이 히츠마부시 메뉴에서 '메밀소바'가 빠진 메뉴인데,
평일에만 된다고 했다.
음식이 나올 때까지 10분 이상 걸린 것 같다.
주방에서 요리하는 모습이 전부 다 보였다.
중간 오른쪽의 작은 메밀소바와 말캉말캉한 계란찜이 같이 나왔다.
직원 분이 서빙하시며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셨는데,
덮밥을 1/4 등분으로 나누고, 1/4씩 그릇에 옮겨서 먹어라.
1) 처음 1/4은 그대로 순수하게 밥+장어만-
2) 다음 1/4은 여기에 파, 김가루, 와사비를 올려서.
3) 다음 1/4은 녹차를 부어서 (가장 오른쪽 상단의 녹차병)
4) 마지막 1/4은 위의 3가지 중 가장 맘에 들었던대로.
그런데, 나는 두번째 1/4부터 그냥 파, 김가루, 와사비 전부 넣고 약간 녹차를 부어 자작하게 해서 섞어 먹었다.
장어 간도 딱 적당하고,
밥도 고슬고슬하고.
맛있었다.
먹으며, 아 역시 일식은 정말 영양균형이 안 맞는구나.
사실 이 음식 정말로 맨밥 위에 장어 뿐이니깐.
그런데도 맛있긴 맛있었다.....ㅎㅎ.......
신기하네....맨 밥에 장어구이인데 왜 맛있지.....
혼밥하기에도 딱 괜찮을 것 같다.
다음에 문정역 가면 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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