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자투리가죽으로 연필캡 만들기 #1
그 동안 집에서 조금씩 깨작깨작 필요할 때마다 연필캡(연필보호캡)을 만들어서 사용했다.
내가 직접 사용할 연필캡이 1~2개 정도 더 필요하기도 하고
8월 말에 친구들 만날 때 하나씩 앵기면 좋을 것 같아서 '0' ㅋㅋㅋ
겸사겸사 주말을 이용해서 만들기 시작!
/
보관하고 있는 자투리 가죽들을 꺼냈다.
3번째 브라운 바레니아 가죽은 좋은데 폭이 좁아서 옆으로 접어서 만들기는 어려울 것 같고..
제일 왼쪽의 리오 워싱 가죽은 이전에 내피 처리를 제대로 안 하고 토트백을 만들었다가 끊임없이 남색 가루가 떨어져 나오고 있기 때문에(시행착오 ㅠㅠ), 이 가죽을 이용하려면 아예 반을 접어 본딩을 해서 만들어야 할 것 같다.
파이톤은 포기!
이전에 만들었던 연필캡 사이즈를 재본다.
새들스티치를 이용했던 것이고, 길이는 4.5cm, 폭은 1.8cm
이 수치를 이용해 대략 도안을 만들었다.
모두 길이는 4.5cm로 동일하게!
새들스티치를 사용할 것은 한쪽 폭이 1.8cm가 되도록. (새들스티치를 가장자리에서 안쪽으로 2-3mm 되는 위치에 한다고 하면 실제 연필을 넣을 때 사용되는 폭은 1.5cm가 될 것이다.)
X자 스티치 디자인을 할 연필캡은 한쪽 폭이 2cm가 되도록 더 넉넉하게 도안을 그렸다.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남색 가죽은 뒷면에 본딩을 해서 반으로 접어준다.
처음부터 가죽두께가 2-3T 정도로 얇았던 가죽이기 때문에 2겹이 되더라도 괜찮을 것이다.
사이즈 맞게 재단을 한 다음에
인두기 크리져를 이용해서 가장자리에 크리져 선 넣어주기!
치즐과 망치를 이용해서 스티치할 구멍을 뚫어주었다.
X자 스티치를 할 곳에는 그냥 일자치즐로,
새들스티치를 할 곳에는 사선치즐을 이용했다.
바레니아 가죽은 세로로 반을 접을건데, 단단한 가죽이라 잘 접히지 않길래
가죽칼을 이용해서 가운데 접히는 부분을 살살 부분 피할을 해주었다.
흰색 린카블레 532 실로 X자 스티치 해준다.
처음과 끝은 고정이 잘 되도록 더블링!
연한 그레이 가죽도 가장자리에 본딩을 해서 접은 이후에 역시 흰색 린넨사로 새들스티치를 해주었다.
이후 과정과 완성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취향,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엑셀] 자동으로 계산이 안 될 때, 숫자 입력해도 수식 안 바뀔 때 (0) | 2020.08.19 |
---|---|
[가죽공예] 집에서 자투리가죽으로 연필캡 만들기 #2 과정, 완성 (0) | 2020.08.17 |
[성수역] 조용하고 커피 맛있는, 피어커피 PEER COFFEE ROASTERS (0) | 2020.08.14 |
비 그치고 매미 소리가 들리는 여름, 정동길 [전광수 커피 하우스] (0) | 2020.08.07 |
[압구정] 안다즈호텔 치즈룸 - 대표 3가지 메뉴 후기 (0) | 2020.08.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