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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리뷰

[가죽공예] 집에서 자투리가죽으로 연필캡 만들기 #2 과정, 완성

by ClaireB 2020. 8. 17.

■ 집에서 자투리가죽으로 연필캡 만들기 #2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자투리 가죽으로 연필캡(연필보호캡)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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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어서 본딩하여 2겹으로 준비한 남색 리오워싱 가죽은 가장자리를 본딩하기 위해서는

사포질을 해주어야 한다. (겉부분 가죽이라 그냥은 본드가 안 붙음)

그런데, 이 가죽의 특징인지 (아래 그림에서 파란색 원 부분) 가장자리 부분에 사포질을 했어도 사포질이 거의 되지 않아

궁여지책으로 가죽칼을 이용해 챱챱챱- 흠집을 내주었다. (분홍색 원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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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본딩을 한 후 반으로 접어서

치즐로 스티치 구멍을 내주었다.

 

크리져 선과 스티치 구멍이 가지런하게 예쁘네-

 

힘이 없는 소프트한 가죽이라 2겹+2겹, 총 4겹이 겹친 면이 매끄럽지 않고 단차가 있어서

옆면을 열심히 사포질을 해서 부드럽게 맞춰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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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체 베이스코트를 한 번 올려서 말린 이후에,

주황색 페니체 엣지코트로 1코트, 2코트, 3코트, 이후에 사진에 없는 4코트 한 번 더-

가죽 색이 진하기 때문에 1코트 정도만 올리면 옅은 주황색 아래로 남색 가죽 색이 비쳐 보여서 깔끔하지 않기 때문에

공들여 열심히 엣지코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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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외로,

집에서 작은 소품을 만드는 가죽 공예를 하면서 엣지 작업을 하게 될 때,

키보드가 꿀템입니다. 허허허-

여기에 작은 가죽을 숑숑 세워서 말리면 좋다. (내 경우에는 작은 집게 이용하는 것보다 편했다!)

 

4코트까지 엣지가 잘 마른 것을 확인한 후에

주황색 린카블레 실로 X자 스티치를 해준다.

역시 바레니아로 작업한 것과 마찬가지로 처음과 마지막은 더블링해서 고정해주기!

 

 

우선 이렇게 3가지 연필캡 완성!

과정 사진이 없는데, 연한 그레이색 연필캡도 베이스코트1, 엣지코트 3을 하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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