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과 턱, 목 윗부분에 화장을 하다보니,
밝은색 셔츠나 블라우스를 입으면 목 부분에 파운데이션이 노랗게 묻는다.
그런데 세탁기를 돌려서 빨래를 하더라도 이 파운데이션이 잘 안 지워지는 경우가 있다.
지금 위 스트라이프 셔츠가 그런 상태-
이 파운데이션은 묻은 지 일 년이 넘게 경과했다.
이전에 세탁을 해도 정면에 카라가 딱 벌어지는 부분에 묻은 파운데이션이 보여서,
작년 한 해는 옷장에 걸어만 두고, 입지 않고 넘겼기 때문-
주방세제가 기름을 지우는 능력은 탁월해서,
옷에 묻은 땀 자국이나 화장품은 오히려 주방세제로 문질문질해지면 잘 지워진다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읽었다.
그래서 며칠 전에 날이 추워지면서 새로 꺼낸 패딩 베스트의 뒷목 부분을 주방세제로 문질문질해서 빨았더니
깔끔하게 지워지길래,
묵혀둔 이 셔츠 생각이 나서 시도해보았다.
파운데이션이 묻어있는 목 카라부분만 물을 묻히고
주방세제를 1방울씩 떨어뜨려서 거품이 나도록 손으로 문질문질했다.
그리고 물에 다시 헹구어냈더니-
오왕- 신기,
세탁세제로 안 지워지던 파운데이션 자국이
주방세제로 한 번에 깨끗하게 지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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