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행복의 상관관계 (Money and happiness)

소득과 행복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 소득 7만5000달러가 자주 언급되고,
지난번에 보고 정리한 넷플릭스 다큐 <미니멀리즘>에서도 같은 내용이 나오길래-
조금 더 찾아보았다.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 (Money and happiness)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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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장 유명한 논문 : 2010년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수행한 연구

content.time.com/time/magazine/article/0,9171,2019628,00.html

Do We Need $75,000 a Year to Be Happy?

- 연 소득 75,000달러까지 행복과 부는 상관관계가 있다. (그 전까지는 돈을 많이 벌수록 행복하다).
- 연 소득이 75,000달러를 넘어가면, 행복의 정도는 더 이상 상승하지 않는다.
 
 
 

2. 2019년 논문 : 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가 당신이 삶에서 얼마나 행복한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www.cnbc.com/2019/09/05/can-money-buy-happiness-debate-study-on-success.html

How you think about money can impact how happy you are in life, study says

2019년에 저널 Applied Research in Quality of Lif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Sirgy, M. J., Grace, B. Y., Lee, D. J., Joshanloo, M., Bosnjak, M., Jiao, J., ... & Grzeskowiak, S. (2019). The dual model of materialism: Success versus happiness materialism on present and future life satisfaction. Applied Research in Quality of Life, 1-20.)
 
- 연구 수행 기관 : Binghamton University School of Management 
- 7,500명 독일인 설문조사 분석
- 부(wealth)와 물질주의(materialism)을 어떻게 보느냐 → 삶에서 얼마나 만족하고 행복한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
- 돈은 사람이 삶에서 주요한 이정표를 달성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 → 이는 장기적으로 사람을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음.
 

※ 행복 물질주의(happiness materialism)와 성공 물질주의(success materialism) 사이에 차이가 있었음.

- 행복 물질주의 : 부가 행복한 삶의 지표라는 믿음
- 성공 물질주의 : 부가 성공을 의미(signify)한다는 생각
 
- '행복 물질주의'라 생각하는 것 : 가족, 일, 건강 등 삶의 만족도를 나타내는데 중요하고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다른 삶의 영역들에서 시간, 에너지, 돈을 많이 가져가버리기 때문에 → 문제
- '성공 물질주의'에 집중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경제적인 동기, 일하고 사람들의 삶의 수준을 개선하고자 하는 욕구를 강화시킴. → 개개인이 그들의 현재 삶에 더 만족하고 미래를 희망적으로 바라보도록 함.
 
이런 사고방식의 변화 → 사람들이 성공과 그들의 삶을 바라보는 방식에 변화를 줄 수 있음.
연구의 한계점 : 어떤 소득이 삶의 만족도에 영향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음.
 

즉, 부=행복이라 생각하는 것보다 부=성공을 의미한다고 사고하는 것이 필요.

 
 
 
3.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한 차트 : the World Bank and the World Happiness Report 2017의 데이터를 분석.

돈으로 행복을 일부 살 수 있다. 그러나 제한적이다.

 
www.visualcapitalist.com/relationship-money-happiness/

The Relationship Between Money and Happiness

Can money buy you happiness?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는가? → 그 동안 여러가지 답변이 있어왔다.
 
가상의 인물 2명을 생각해보자.
A : 억만장자
B : 순자산 평균에서 약간 많은 정도 (a more average net worth) → ? 해석 맞게 했는지?
→ 재산이 2배로 늘어난다면 누가 더 행복할까?
 
A : 은행에 더 돈이 많아져서 행복할 수 있겠지만 실질적으로(materially) 그의 삶은 그렇게 바뀌지 않음. 재산이 2배가 되었어도 여전히 억만장자.
B : 은행에 재산이 2배가 됨. 가족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추가적인 자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됨. 부채에서 벗어나고, 워라밸을 더 향상시킬 수 있게 됨. →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짐.
 
이 2명의 가상의 인물을 비교한 것과 거의 비슷한 이야기가 국가들에서도 나타남.
(그러니 아래 도식에서 중간 정도에 가로로 점선이 나타나는데, 이게 돈~행복이 관련있다는 추세선임.
왼쪽에 위치하는 국가들은 추세선 중심으로 조밀하게 모여있는데 (국가 부가 적은 국가에서는 이 추세가 뚜렷하다는 의미)
오른쪽에 위치하는 국가들은 추세선에서 많이 벗어나기도 함. (위의 가상의 사람 예시 A에서처럼 부가 어느 정도 있으면 그렇게 크게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
 

※ 각 국가에서 비교 : 1인당 GDP (GDP per capita = PPP)와 스스로 보고하는 행복의 정도.

 
한 국가의 부가 1인당 1만 달러에서 → 2만 달러로 증가하면 행복한 정도도 증가함.
1인당 3만 달러에서 → 6만 달러로 두 배가 되면 : 이 관계는 여전히 유지되지만(행복 증가하는 것), 변화가 많아짐. → 추세선에서 많이 떨어진다는 것.
 
라틴 아메리카 vs. 중동 비교
- 라틴 아메리카 : 돈~행복 관계에 대해 예측되는 것보다 "더 만족함."
ex) PPP 15,400달러인 코스타리카는 아주 행복해함. (a 7.14 rating on the Cantril Ladder ← 행복 척도인 것 같음.)
 
위에 표에서 우리나라를 찾아보면 (도식 중앙에 빨간색으로 체크해놓은 부분!)
우리나라 사람들은 돈이 많음에 따라 행복해야 하는 정도보다 약간 덜 행복해한다고 한다.